"안녕하세요. 케서방 니콜라스 케이지입니다."
한국인 아내를 둔 배우 니콜라스 케이지가 한국팬들을 위한 한국어 인사를 남겼다. 니콜라스 케이지는 최근 자신이 출연한 영화 '노잉'을 한국팬들에게 소개하는 동영상 앞부분에서 이 같이 인사했다.
니콜라스 케이지는 2004년 한국인 앨리스 킴과 결혼해 화제를 모았고, 한국팬들은 니콜라스 케이지에게 '케서방' 또는 ‘닉서방’이라는 별명을 붙였다. 그가 이번 영화 홍보 동영상에 '케서방'이라는 표현을 사용한 것은 이러한 한국팬들의 애정이 싫지 않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또 니콜라스 케이지는 동영상 끝부분에서는 특유의 진지한 표정으로 "노잉, 짱이야!", "노잉, 킹왕짱!"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숫자로 예고된 인류의 대재앙을 그린 재난 블록버스터 '노잉'은 앞서 개봉했던 북미와 영국, 호주 등에서 잇따라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한국에서는 오는 16일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