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새 일일 - 두 아내, 아내의 유혹과 다른 점vs같은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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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4일 첫방송하는 SBS 새 일일드라마 '두 아내(극본 이유선 연출 윤류해)'가 28일 제작발표회를 통해 첫 공개됐다.

불륜을 저지르고 이혼한 남성이 교통사고로 기억을 잃은 후 이혼한 전 아내를 찾아가면서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그린 이 작품에는 김호진이 남자주인공 강철수 역으로, 김지영이 그의 아내 윤영희, 그리고 손태영은 강철수를 사랑하는 한지숙 역으로 각각 캐스팅됐다.

여기에 자유분방한 신세대 부부상을 보여주는 안광태(강성진)-강도희(김윤경) 커플, 코믹한 로맨스를 엮어가는 조미미(이유진)-윤남준(앤디) 커플은 드라마의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하며 주로 밝은 분위기의 에피소드를 엮어갈 예정이다.

'두 아내'는 남편의 불륜과 그에 따른 갈등, 여기에 가족들의 이야기가 연결된다는 점은 '아내의 유혹'과 비슷한 대목이 있다.

드라마의 주축을 이루는 세 남녀인 김호진-김지영-손태영이 엇갈린 애정관계로 위기에 봉착하는 지점이 가장 그렇다. 또, 그들을 둘러싼 주변 인물들은 비교적 가볍고 코믹한 분위기로 그려진다는 점도 두 작품의 유사성으로 꼽을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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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지영-김용림 (사진=한대욱 기자)
그러나 전반적인 작품 분위기와 내용전개는 복수극 위주였던 '아내의 유혹'과는 사뭇 다를 것이라는 게 제작진과 연기자들의 얘기다.

여주인공 윤영희 역의 김지영은 "'두 아내'에는 실제로 복수에 관한 내용은 등장하지 않는다"며 "갑작스럽게 남편을 잃었던 아내가 또다시 사고를 통해 돌아온 남편을 보며 어떤 생각과 행동의 변화를 갖게 되는지가 작품의 주요 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두 아내'를 집필한 이유선 작가 또한 "현시대 부부와 결혼의 의미가 무엇인지를 곱씹어볼 수 있는 따뜻한 가족극으로 만들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불륜으로 조강지처를 버린 남편 등 작품 속에서 묘사되는 내용은 일일극 소재에서도 여러번 등장한 바 있다. 자칫하면 무겁게 그려질 수 있는 불륜 코드 등이 작가와 연기자들의 바람대로 따뜻한 가족극의 형태로 승화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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