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학중 여고생, 미국 '최고의 영예' 거머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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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유경양 ‘대통령장학생’ 뽑혀..MIT서 물리학 전공계획

미국교육청이 주관하는 ‘美 대통령 장학생(Presidential Scholar)’에 한국 유학생 심유경(19)양이 선발됐다.

대통령 장학생은 미 교육청이 전국 고교졸업 예정자 300여만 명 가운데 141명에게만 수여하는 상이다. 선정자들은 대통령 부부가 주관하는 백악관 만찬에도 초청되는 기회를 얻기 때문에 미국 고교생들 사이에선 ‘최고의 영예’로 통한다. 그 동안 미주 한인 동포 자녀들이 이 상을 받은 적은 있었지만, 한국 국적을 가진 학생이 뽑힌 것은 이번이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다.

주인공 심양은 미 앨라배마주 인디애나 스프링스 고등학교 졸업반에 재학 중이다. 서울 대곡초등학교와 대청중학교를 졸업한 직후 미국에 건너가 줄곧 유학생활을 해왔다.

아버지 심영석(46·치과의사)씨는 6일 연합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딸이 비록 미국에서 출생해 시민권을 갖고 있지만, 줄곧 한국에서 유년시절을 보냈다”며 “미국유학은 딸 자신의 결정이었다”고 말했다.

심양은 고교시절 테니스부 주장과 수학클럽 회장, 주 청소년오케스트라 단원 등으로 활동하고 스쿠버 다이빙 국제자격증까지 딸 정도로 활동적인 성격이라고 소개했다. 또 작년에는 인터넷 외교사절단 반크에서 자원봉사활동을 하며 영어로 된 활동 지침서를 만들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심유경양이 이번 대통령장학생에 선발된 데에는 평소 연구해온 논문이 크게 기여했는데, 심양이 제1저자로 참여한 이 논문은 과학인용색인(SCI) 학술지인 ‘커런트 어플라이드 피직스’에도 등재됐다.

명문 매사추세츠공대(MIT) 진학이 결정된 심양은 “물리학을 전공할 예정이지만 생리학에도 관심이 많다”며 “물리적 변화에 민감한 인체연구를 하고 싶다”고 희망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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