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환상의 섬 관리인 응모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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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가 금융위기 여파로 실직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호주에 꿈 같은 채용광고가 등장했다고 BBC인터넷판이 13일 전했다.

호주 퀸즐랜드관광청은 '천국같은 섬 관리 모집'이라는 제목의 채용공고에서 퀸즐랜드 해안에서 떨어진 열대섬에서 일 할 사람으로 자격은 수영과 스노클, 잠수와 요트 조종을 할 줄만 알면 된다고 밝히고 있다.

일단 관리자로 채용되면 월 12시간의 근무시간과 6개월간 15만 호주달러(한화 약 1억3천만원)의 급여 및 방 3개와 풀장이 갖춰진 빌라 무료 제공 등 그야말로 꿈같은 직장의 혜택을 두루 누릴 수 있다.

관리자가 할 일은 수백종의 물고기에 먹이 주기, 섬의 우편물 관리, 관광객 유치를 위한 블로그, 사진 다이어리와 비디오 업데이트를 준비하는 일이 고작이다.

앤서니 헤이스 퀸즐랜드관광청 대표는 "우리는 그레이트 베리어 리프(Great Barrier Reef)에 대해 알려줄 사람을 찾고 있다. 그래서 꿈같은 일자리를 제안했다"고 이번 이색 광고의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수백개의 섬들이 그레이트 베리어 리프를 따라 흩어져 있다"면서 "우리는그곳의 다양한 섬들을 둘러보고 자신이 본 것들을 세상에 알릴 사람들을 찾고 있다"면서 "관리인들은 즐거운 시간을 보내느라 꽤나 분주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이 지역에서 인구가 가장 많은 해밀턴아일랜드는 연중 온화한 기온과 푸른하늘, 수정같은 바닷물, 그리고 고운 모래를 자랑하며 관광객들을 유혹하고 있다.

매년 200만 명의 관광객들이 이 일대의 여러 섬을 찾고 있지만 대부분 사람들은 본토에 머물면서 하루코스의 관광만을 하고 있는 실정이다.

전세계적으로 광고가 이뤄지는 이번 채용공고에 응모하려면 2월22일까지 온라인비디오 신청을 하면 된다.

퀸즐랜드 관광청은 5월 자체 웹사이트 방문자들의 투표로 뽑은 후보 10명과 와일드 카드로 선택받은 1명을 현지로 초청, 마지막 관문인 나흘간의 면접을 치를 뒤 채용이 확정되면 7월 1일부터 꿈같은 근무를 하게 된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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