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제니퍼 애니스톤으로부터 '쿨(Cool)하지 못했다'는 공개 비난을 들었던 할리우드의 수퍼스타 안젤리나 졸리(33)가 브래트 피트와의 행복한 가정사 고민을 늘어놓아 관심을 끌고 있다. 애니스톤의 전 남편인 피트는 결혼 생활중 졸리와 사랑에 빠지면서 애니스톤을 떠났다.
졸리는 최근 영국의 TV 모닝쇼에 출연, "아이 6명을 키우는 건 그리 어렵지 않지만 단 한 가지, 쌍둥이 둘에게 동시에 모유를 수유하는 것만큼은 정말 어렵다"고 한숨을 내쉬었다.
새 영화의 프로모션차 런던을 방문중인 졸리는 피트와의 사이에서 낳은 생후 4개월 아들 딸 쌍둥이 녹스 레옹과 비비안, 샤일로(3) 외에도 입양아 3명을 더 키우고 있다.
졸리는 "육아 책에 나오는 것보다 (아기에게 젖 먹이는 일) 몇 배는 더 힘들다"며 "몇 차례 순서를 바꿔가며 해봤지만 아주 오랜 시간이 걸리더라"고 행복한 육아 고민을 털어놨다.
피트와 결혼을 할 것인지를 우회적으로 묻는 '결혼의 중요성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그녀는 "결혼이 중요한 게 아니다. 먼저 가족을 이루는 게 중요하다"라고 답해 당장 결혼식을 올릴 의사가 없음을 분명히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