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여성 16세 때 ‘37억 로또’ 대박, 현재는…
관리자
인터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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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8.18 13:29
200만 파운드, 우리돈 약 37억 원짜리 로또에 당첨된 여성이 재산을 탕진한 사연이 화제다. 17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 메일은 영국 컴브리아 주(州)에 거주하는 콜리 로저스(22) 씨의 사연을 소개했다. 결손 가정 출신인 로저스는 2003년 당시 나이 16세 때 로또복권에 당첨돼 200만 파운드를 손에 넣었다.
로저스는 당시 학교를 중퇴하고 지방 당국 보호시설에서 거주하고 있었으며, 로또 당첨으로 새로운 인생을 살 수 있을 것이라 기대했다. 하지만 그는 무절제한 생활로 당첨금을 거의 다 날렸다. 그는 당첨금을 주택구입, 고급 자동차 명품, 파티, 성형 수술 등을 하는데 ‘펑펑’ 써 댔다.
당첨 직후 만난 실업자 니키 로슨(29)과 결혼해 두 남매를 두기도 했지만, 마약중독과 자살충동에 시달렸다. 또 로저스는 우울증으로 세 번이나 자살을 시도했다.
그는 올해 정신상태가 불안하다는 이유로 아이들 양육권까지 빼앗겼다. 하지만 현재 의사의 도움으로 마약 재활 치료를 받고 있으며 새로운 남자 친구도 만났다.
로저스는 영국 주간 연예지 ‘클로저’와의 인터뷰에서 “얼마 전까지만 해도 마약을 복용하며 괴로워 했지만 현재 남자 친구가 안정감을 주고 있다”며 “돈은 없지만 지금이 더 행복하다”고 말했다. 사진은 이 잡지와 인터뷰에서 촬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