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인터넷에서 화제가 되고 있는 이 선박은러시아다게스탄 자치 공화국 카스피스크의 부두에 정박되어 있다. 거대한 선박과 항공기가 '합체'되어 있는 형태로 건조된 이 거대한 위그선은 '탱크 비행기'로 불린다. 이 선박의 명칭은 'LUN-클래스'로, 지난 1987년 구 소련 해군에 의해 건조되었다. 고압의 공기를 이용해 바다 위를 떠다니는 형태의 '지면 효과 운송체'인 'LUN-클래스'는 카스피해에 배치된 후 실전 활동을 펼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비록 선체에 녹이 슬어 썩어가고 있지만, 70m가 넘는 길이에 수백 톤 용량의 미사일이 탑재되어 있는 주변을 압도하는 가공할 크기가 놀랍다는 것이 대다수 네티즌들의 반응이다. 쓸쓸히(?) 부두에 정박되어 있는 이 선박은 구글 맵 위성 사진을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인공위성 사진에서도 'LUN-클래스'의 크기는 주변을 압도한다. 사진을 촬영한 네티즌은 'LUN-클래스'의 외관은 물론 조종석, 엔진 등을 카메라에 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