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작 거부 계속땐 내가 나갈 것

관리자 0 7,371

MBC 엄기영 사장

엄기영 MBC 사장은 15일 "(기자들이 제작 거부를 계속하면) 나에 대한 거부로 볼 수밖에 없으며, 그럴 경우 내가 MBC에 있을 이유가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MBC는 뉴스데스크 신경민 전(前) 앵커에 대한 교체 방침이 나온 지난 9일 이후 차장급 이하 기자들이 '보도국장 퇴진' 등을 요구하며 제작을 거부하고 있다.

엄 사장은 이날 오전 노사 간담회인 공정방송협의회에 참석, "국장문제는 나한테 맡기고 제작 일선에 복귀할 것을 촉구한다"며 "경영진을 믿지 못하고 제작 거부를 계속한다면 내 일신과 관련된 중대한 결단을 내릴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보도본부 차장·평기자 비상대책위원회'측은 이날 "엄 사장의 발언으로 상황이 달라질 것은 없다"며 "제작 거부를 계속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MBC노조는 16일 각 본부별로 조합원 총회를 소집해 경영진 퇴진운동을 포함한 향후 투쟁 방향을 결정할 방침이다.

신 전 앵커의 교체와 관련, MBC 경영진은 "뉴스데스크의 시청률 회복을 위해 앵커를 교체했다"는 입장인 반면 차장급 이하 기자들은 "경영진이 정권의 앵커 교체 압력을 받아들였다"고 주장하고 있다. 일주일째 이어지고 있는 제작 거부사태로 인해 '뉴스투데이'의 뉴스시간이 120분에서 40분으로 줄어 드는 등 뉴스 제작에 차질이 발생하고 있다.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오스토리로 보내기
  • 네이버밴드로 보내기

Comments

Hot
테네시주 네쉬빌 홍수 피해
관리자 6151회    0
Hot
추노 '종방연'
관리자 8051회    0
Hot
배우 이시영 - 세련된 각선미
관리자 7294회    0
Hot
오바마 시계 떴다!
관리자 7395회    0
2024년 06월 우수회원 순위 (1위~10위)
순위 닉네임 06월 적립
포인트
총 적립
포인트
korea999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0 32,600
글쓰기, 댓글달기, 코멘트,
로그인만 하셔도 포인트가 올라갑니다.
글이 없습니다.
글이 없습니다.
미국 최대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
지금 투자하세요!
광고를 이용해 주시면 싸이트 운영에 도움이 됩니다.


Poll
결과

New Serv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