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거 우즈, 결국 이혼... 위자료 최대 6000억원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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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추문에 휘말렸던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35)가 결국 부인과 공식 이혼했다.

우즈와 부인 엘린 노르데그린(30)의 변호인들은 23일 성명을 통해 “오늘 플로리다 베이 카운티 순회법원에서 이혼이 이뤄졌다”고 밝혔다.

우즈 부부는 변호인들을 통한 공동 성명에서 “우리의 결혼이 끝나 슬프다. 서로 앞날에 좋은 일이 있기를 바란다”며 “결혼 생활은 끝나지만 우리는 훌륭한 두 자녀의 부모이며 그들의 행복이 모두에게 가장 중요했고 앞으로도 항상 그럴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2004년 10월 결혼한 우즈 부부는 지난해 말 우즈가 플로리다 올랜도 자택 근처에서 교통사고를 낸 것을 계기로 성 추문이 불거졌다. 이후 9개월여 만에 결혼생활에 종지부를 찍었다.

이혼 조건은 즉각 공개되지 않았으나, 두 사람은 자녀 양육권을 공동으로 가질 것으로 보인다. 엘린이 받을 위자료는 최소 1억 달러(1182억원)에서 최대 5억 달러(5910억원)에 달할 것이라는 보도들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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