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걸그룹은 ‘청청패션’ 전쟁?
최근 컴백한 걸 그룹 원더걸스와 포미닛. 이들의 공통점은 복고풍으로 승부를 보려고 한다는 것.
국민가요 ‘텔미’ 때부터 이미 복고풍 패션과 노래로 출사표를 던졌던 원더걸스는 2010년 컴백 때도 노래 ‘2DT’와 복고풍 패션을 들고 돌아왔다.
이들이 택한 건 ‘청청패션’. 위 아래 모두 청바지 소재로 만든 옷을 입고 눈매는 원색으로 칠했다. 속눈썹은 끝부분에만 길게 붙였는데 이는 1980년대 재즈살롱 마담을 연상케 하는 화장법이다. 손목에 새긴 타투, 머리에 쓴 커다란 헤어핀 등도 모두 지극히 80년대 풍이다.
포미닛은 역시 청청패션을 기본으로 하지만 여기에 좀 더 ‘센’ 느낌을 입혔다. 큼직하고 굵은 액세서리나 가죽벨트를 했고, 징이 박힌 팔찌 등으로 강한 인상을 준다.
스타일리스트 정연씨는 “둘 다 복고풍으로 승부하고 있지만, 포미닛은 여기에 좀 더 색다른 매력을 가미했다는 점에서 점수를 좀 더 높게 주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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