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 위의 궁전’ 후세인 요트 경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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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담 후세인 전 이라크 대통령이 생전에 탔던 초호화 요트‘바스라 브리즈’. 건조 당시에는 페르시아(이란)에 대한 위대한 아랍의 승리를 뜻하는 단어 ‘카디시야트’를 붙여 ‘카디시야트 사담’이라 불렸다.
바스라 브리즈 … 시작 가격 290억원
황금 수도꼭지, 헬기 착륙장 갖춰
 
‘물 위의 궁전’으로 불리는 사담 후세인 전 이라크 대통령의 초호화 요트 ‘바스라 브리즈(Basra Breeze)’를 이라크 정부가 경매에 내놨다고 러시아 이타르-타스 통신이 27일 보도했다. 현재 그리스 해안에 정박 중인 이 요트의 경매 시작 가격은 무려 2000만 달러(약 290억원).

이 배는 1981년 덴마크 조선회사가 후세인 측의 요청으로 비밀리에 건조했다. 건조에 참여한 사람들은 요트 관련 내용을 절대 발설하지 않는다는 비밀서약까지 했다. 이 배와 함께 만들어졌던 후세인의 또 다른 호화 요트 ‘알 만수르’호는 2003년 이라크 전쟁 때 미·영 연합군의 공격으로 파괴됐다. 바스라 브리즈는 연합군이 포획해 갖고 있었으나 새로 들어선 이라크 정부가 최근 재판을 통해 되찾아 온 뒤 경매에 내놨다.

요트 설비는 초호화판이다. 길이 82m에다 내부는 마호가니 목재와 금· 은·대리석 등으로 화려하게 장식돼 있다. 각 객실엔 황금 수도꼭지를 단 욕실과 거품 욕조, 증기 사우나, 응접실, 게임 룸 등이 갖춰져 있다. 진찰실·수술실 등 의료시설도 있다. 갑판엔 헬기 이착륙장이 있으며 비상시 후세인이 재빨리 몸을 피할 수 있도록 미니 잠수함으로 연결되는 비밀통로도 만들어 놓았다. 외부 공격에 대비해 모든 창은 방탄유리로 제작됐으며 기관총·함대공미사일도 장착돼 있다. 후세인 집권 당시에는 중무장한 경호원 35명이 24시간 내내 배를 철통 감시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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