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BI, 옥외광고 '빌보드 수배' 효과 만점

관리자 0 7,536
 
미국 버지니아주(州)에서 마약 밀매 혐의로 수배된 에드워드 머릭은 380㎞나 떨어진 뉴저지의 고속도로에서 자신의 얼굴이 거대하게 찍힌 대형 빌보드(billboard·옥외 광고판·관련사진)를 보고 숨이 '턱' 막혔다. '이제 어디로 도망가도 숨을 데가 없구나'하는 생각이 든 머릭은 경찰에 자수했다.
 
최근 미국 연방수사국(FBI)이 빌보드를 이용한 '초대형 수배 전단'으로 톡톡히 효과를 보고 있다고 7일 USA투데이가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2007년 일부 지역 고속도로변에 처음 도입된 빌보드 수배령은 이제 40개 주에서 시행되고 있다. 뉴욕 같은 대도시에서는 고층빌딩의 디지털 빌보드도 유용하게 쓰인다. 빌보드 수배령에는 거대한 얼굴 사진은 물론 키, 몸무게, 신체적 특징, 신고번호 등이 적혀 있다. 시민들이 매일 출퇴근할 때 지나치는 고속도로나 대형 건물 벽에 수배범의 신상정보가 노출되는 것이다. 지난해 미국 남동부 6개 주에 출몰하던 은행강도 채드 섀프너도 빌보드에서 그의 얼굴을 본 시민의 신고로 잡혔다고 신문은 전했다. FBI의 크리스 앨런(Allen) 대변인은 "수배자 한명을 잡을 때 10여 명의 요원이 동원되는데, 빌보드를 쓰면 수십만의 시민 요원들을 얻는 효과가 있다"고 했다.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오스토리로 보내기
  • 네이버밴드로 보내기

Comments

2024년 06월 우수회원 순위 (1위~10위)
순위 닉네임 06월 적립
포인트
총 적립
포인트
korea999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00 34,200
글쓰기, 댓글달기, 코멘트,
로그인만 하셔도 포인트가 올라갑니다.
글이 없습니다.
글이 없습니다.
미국 최대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
지금 투자하세요!
광고를 이용해 주시면 싸이트 운영에 도움이 됩니다.


Poll
결과

New Serv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