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성그룹 거북이 출신의 금비가 고
터틀맨에게 쓴 편지가 음악팬들의 가슴을 울리고 있다.
최근 트로트가수로 변신한 금비는 자신의 첫 솔로 앨범의 `Special Thanks To'를 통해 고 터틀맨에 대한 감사와 그리움을 고스란히 담아냈다.
금 비는 `걷는 법을 몰랐던 저에게 걷는 법을 알려주셨습니다. 지난 8년간 눈으로, 귀로, 입으로 많은걸 배웠습니다. 가슴으로 함께 느낄 수 있었습니다. 두 다리로 함께 걸어 나갈 수 있음에 감사했습니다'라며 감사의 마음을 털어놨다.
이어 `너무 많은걸 받기만 했는데... 마지막까지 머리로, 피부로, 가슴으로 많은걸 남겨주고 가셨습니다. 잊지 않겠습니다. 감사함을...기억 하겠습니다. 함께여서 행복했던 순간들을...'이라고 덧붙였다.
금비는 `오빠...!! 잘 지내고 있지?? 그냥.. 잠시 멀리 떨어져 있다고 생각할게. 우리 다음에 만나면 꼭 웃자'라며 고 터틀맨과 스스로 약속을 했다. 또 `언니..!! 혼자라고 생각하지 않을게. 보고 싶다'라며 거북이의 나머지 멤버였던 지이에 대한 그리움도 밝혔다.
한편 금비는 19일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타이틀곡 `콩닥콩닥'을 공개한다. 또 이날 KBS `뮤직뱅크'를 통해 솔로 데뷔 무대를 갖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