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린턴, 북 억류 여기자와 한식당 찾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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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힐러리 클린턴 미국 국무장관(가운데)이 지난 13일 낮 워싱턴 D.C 인근 한식당 우래옥에서 북한에 억류됐다가 석방된 로라 링 기자 가족 및 국무부 직원 등과 함께 식사한 뒤 식당 관계자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연합뉴스
 
힐러리 클린턴 미국 국무장관이 북한에 억류됐던 여기자 가족과 함께 워싱턴 D.C. 인근 한식당을 찾았다.

클린턴 장관은 북한에 억류됐다가 석방된 미 커런트TV 소속 로라 링 기자 가족 및 국무부 직원 등 30여명을 일요일인 13일(현지시간) 낮 버지니아 소재 한식당 우래옥으로 초청해 점심을 함께 했다.

이날 오찬에는 링 기자와 언니인 리사, 링 기자의 어머니 등 가족들이 참석했으며, 한국계인 유나 리 기자는 캘리포니아에 머물러 이날 행사에 참석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클린턴 장관은 호박죽, 빈대떡, 삼색전, 갈비찜, 돌솥비빔밥 등으로 이어진 한정식 코스를 오찬 메뉴로 선택했다.

클린턴 장관은 이 자리에서 탈북자 문제 취재 중 북한에 억류됐다가 지난달 초 석방된 링 기자의 고초를 위로하고 북한 여기자 석방에 애써온 국무부 직원들을 격려한 것으로 알려졌다.

클린턴 장관이 한식당을 찾은 것이 알려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식당 관계자는 “클린턴 장관 일행이 예정된 시간을 넘겨 2시간30분 가량 식당에 머물렀다”면서 “한식에 대해 극찬했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 이언 켈리 국무부 대변인은 14일 정례브리핑에서 이번 오찬의 목적을 묻는 질문에 “매우 사적인 오찬이었다”고 밝혔다.

켈리 대변인은 “클린턴 장관은 그들(여기자들)이 (미국에) 돌아온 직후 사무실에서 그들을 만난 적이 있다”면서 이번 오찬의 목적이 북한 억류 사건에 대한 디브리핑(사후보고)은 아니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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