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테슬라사는 자사의 전기 스포츠카 테슬라 로드스터의 누계 판매 대수가 700대에 도달했다고 발표했다.
테슬라 로드스터는 2006년 7월 처음 공개되었으며 경량 모델로 유명한 로터스 엘리스를 베이스로 개발된 전기 스포츠 카다. 차량 무게는 1220kg, 미드쉽에 놓인 전기 모터는 최대 출력 248마력(hp), 최대 토크 38.2kg/m라는 높은 수치를 나타내며 최고 속도는 200km/h에 달한다(속도 제한). 리튬 이온 배터리는 약 3시간 30분만에 충전이 가능하며 최대 항속 거리는 393km이다.
테슬라모터스는 6월 25일 영국 런던에 유럽 1호점, 9월 17일 독일 뮌헨에 유럽 2호점을 개장하고 올해내 모나코에도 딜러를 둘 예정이다. 이미 테슬라 로드스터는 영국, 스위스, 프랑스, 오스트리아, 덴마크, 노르웨이, 아이슬랜드, 스페인, 모나코, 스웨덴에 거주하는 고객들에서 전달되었다.
700번째 모델은 독일 본에 거주하는 로스쿨 재학생 레나르트 헤니그(Lennart Hennig)씨에게 테슬라 모터스의 CEO 에런 머스크(Elon Musk)가 직접 키를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