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족계' 계원 300명에 운영자금 2200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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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위 ‘강남 귀족계’ 계원은 모두 300여명이고 이들이 매월 100만∼2천500만원씩을 부어 운영자금 규모가 2천200억여원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12일 오전 ‘다복회’의 계주 윤모(51.여)씨를 체포해 장시간 조사를 진행하면서 이 같은 진술과 관련 자료 등을 확보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브리핑에서 “현재까지 조사한 바로는 계원들 가운데 고위 공직자나 주요 인사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며 “하지만 연예인 4∼5명이 포함돼 있다는 진술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윤씨가 다복회와 관련해 고위 공직자들의 이름이 오르내리는 것은 다소 과장ㆍ와전된 측면이 있다고 주장했다”고 전했다.
 
경찰에 따르면 다복회는 2002년 6월 15일 강남 부유층을 주축으로 결성돼 2004년 5월 다복회(多福會)라는 이름을 붙인뒤 번호계와 낙찰계 등 두 가지 방식으로 운영돼왔다.

계주 윤씨는 강남에서 대형식당을 운영하고 있으며 2007년 5월 23일부터 올해 9월 20일까지 곗돈을 부은 계원 2명에게 만기일에 2억원을 지급하지 않았다가 고소당했다.

윤씨는 경찰 조사에서 자신의 사기 혐의와 관련, “계원들이 경기불황으로 곗돈을 불입하지 않아 운영이 원활해지지 않은 것은 사실이지만 곗돈을 떼어먹은 사실은 없다”고 말했다.

경찰은 다복회의 운영실태 등을 자세히 조사하고 나서 사기나 배임 등 윤씨의 범죄 혐의가 드러나면 구속영장을 신청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한편 경찰은 윤씨가 계의 운영에 불만을 품은 계원들로부터 폭행ㆍ협박을 당한 적이 있다며 전날 경찰에 고소함에 따라 폭력사건에 대한 수사도 병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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