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가수들의 섹시화보 경쟁이 과열되고 있다.
2일 레이디 가가가 ‘배니티 페어’지에 실릴 누드화보를 공개한데 이어 바로 다음날인 3일에는 케이티 페리(25)가 또 다시 반라의 화보(사진)를 통해 관능미를 과시했다.
케이티 페리는 4일(미국시간) 발매되는 ‘롤링스톤(Rolling Stone)’ 최신판 커버모델로 등장하며 또 한번 섹시한 몸매를 드러냈다.
표지의 비키니 화보와 함께 란제리만을 걸친 그녀의 사진 4장은 인터넷에서 이미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개성 넘치는 음색과 폭발적인 가창력을 앞세우며 ‘슈퍼신인’으로 주목받았던 페리는 2008년 ‘아이 키스드 어 걸(I Kissed a Girl)’이라는 곡으로 큰 인기를 모았었다.
그 때까지만 해도 그녀에게는 ‘섹시스타’라는 호칭이 어울리지 않았고 오히려 ‘톰보이’ 이미지에 가까웠다.
하지만 레이디 가가, 케샤, 마일리 사이러스 등 섹시 여가수들이 대세인 최근 팝계에서 살아남기 위해 그녀는 숨겨왔던 글래머 몸매를 드러내기 시작한 것.
남성매거진 ‘맥심(Maxim)’에 의해 2010년 세계에서 가장 섹시한 여성으로 선정되기도 한 페리는 최근 발표한 싱글 ‘캘리포니아 걸스’의 홍보물에서도 반라의 화보를 동원해 관심을 모으는데 성공했다.
또 영국판 '에스콰이어(Esquire)' 최신호에서도 톱리스 차림으로 관능적인 자태를 뽐낸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