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억 규모 첩보액션드라마 '아이리스' 캐스팅
(서울=연합뉴스) 윤고은 기자 = 김태희가 이병헌의 연인으로 4년 만에 안방극장에 컴백한다.
드라마 '아이리스(IRIS)'의 제작사 태원엔터테인먼트는 10일 "'아이리스'의 여주인공으로 김태희가 캐스팅됐다"고 밝혔다.
'아이리스'는 지난 4월 이병헌의 캐스팅을 발표하며 관심을 모은 작품으로, 제작비 200억 원 규모의 20부작 첩보 액션 드라마다. '태극기 휘날리며'의 강제규 감독이 기획 및 제작 총괄을 맡고, '허준', '주몽'의 최완규 작가가 집필한다.
이병헌은 SBS TV '올인' 이후 5년 만, 김태희는 SBS TV '러브 스토리 인 하버드' 이후 4년 만에 각각 드라마로 돌아오게 된다. 두 사람은 극중 나란히 국가정보기관 특수요원을 맡아 각종 테러현장에서 속도감 넘치는 액션연기를 선보이게 된다.
태원엔터테인먼트는 "내년 여름 방송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나머지 주ㆍ조연급 캐스팅이 완료되는대로 촬영에 돌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