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연이은 미사일 실험으로 핵전쟁의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는 가운데 핵폭탄이 떨어져도 끄떡 없는 지하 벙커를 갖춘 초호화 맨션이 화제다.
영국 부동산 개발 회사 ‘A&B 홈즈’가 짓고 있는 이 맨션의 이름은 ‘골든힐’. 영국 햄프셔에 위치한 작은 마을인 롬시에 건설되고 있다.
골든힐에는 12개의 침실 및 17개의 욕실이 있으며, 주방의 숫자는 7개다. 가장 큰 침실의 길이가 15m이며, 34명이 동시에 영화를 감상할 수 있는 소극장 및 지하 수족관, 수영장, 핵전쟁 시 15명이 함께 생활할 수 있는 벙커 등을 갖추고 있다. 콘크리트 두께는 약 1m 이며 CCTV 통제 시설과 침실과 거실 등을 갖추고 있다. 골든힐은 40만 ㎡ 넓이의 정원이 둘러싸고 있고, 정원에는 직경이 100m나 되는 호수가 들어선다.
회사 측에 따르면, 현재 영국 프리미어 리그 소속의 구단 첼시 소속 축구 스타 존 테리 등 유명 인사들이 맨션 구입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0대의 차량을 안전하게 보관할 수 있는 지하 주차장, 핵벙커, 극장, 수영장, 대형 연못 등을 갖춘 초호화 맨선 ‘골든힐’의 가격은 750만 파운드(약 150억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