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어에게 잡아먹히고 있는 위기일발의 견공을 내세운 광고가 해외 네티즌들 사이에서 화제다.
최근 광고 관련 해외 인터넷 사이트 등을 통해 소개되면서 네티즌들의 눈길을 끌고 있는 사진은, 악어의 입 속에 몸 전체의 절반 이상이 들어간 비글종 견공을 누군가 끌고 다니고 있는 종류.
얼핏 보면, 다소 끔직할 수도 있는 사진 속 악어는 실제 동물이 아닌 ‘애견 의상’으로, 이 같은 엽기적인 ‘견공 의상쇼’는 독일의 한 동물원이 펼친 ‘관람객 유치 마케팅’의 일환이라는 것이 해외 인터넷 사이트 측의 설명.
즉 동물원 관계자들이 ‘악어 의상’을 입힌 견공을 끌고 다니면서 동물원 관람 할인 쿠폰을 행인들에게 제공한 것.
이 같은 특별한 마케팅 덕분에 동물원 관람객이 15% 이상 늘어났다고 동물원 측은 밝혔는데,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홍보 활동이라는 것이 네티즌들의 촌평이다.
엽기 견공 의상은 '이 동물원에 가면 뭔가 특별한 걸 구경할 수 있겠다'는 느낌을 주는데 성공한 것이다.
(사진 : 독일의 한 동물원이 펼친 관람객 유치 마케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