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도현, '러브레터' 7년만에 하차
관리자
인터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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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0.29 08:03
가수 윤도현이 7년간 진행해온 KBS 2TV ‘윤도현의 러브레터’와 KBS 2FM ‘윤도현의 뮤직쇼’를 떠난다.
소속사 다음기획의 김영준 대표는 29일 “YB(윤도현 밴드)의 8집 발매와 곧 이어질 전국투어에 윤도현의 에너지를 집중하기 위해 하차를 결정했다"며 "내년 3월부터 약 3개월 간 진행될 YB의 미국 투어에 따른 스케줄상의 문제도 고려됐다"고 밝혔다.
그러나 한편으로 일부 네티즌들의 악플도 그의 하차에 영향을 끼쳤다. 소속사 측은 “정치적인 이유를 들어 지속적으로 윤도현의 하차를 요구해온 일부 언론과 누리꾼(네티즌)들의 인신 공격성 발언으로 윤도현과 가족들의 상처를 받았다”고 덧붙였다.
‘윤도현의 러브레터’는 11월 말 마지막 녹화를 할 예정이며, 현재 이승환이 대체 진행하고 있는 KBS 2FM 라디오 ‘윤도현의 뮤직쇼’ 역시 복귀 없이 바로 하차할 예정이다.
2002년 4월부터 '윤도현의 러브레터'를 진행한 윤도현은 소속사를 통해 "내 이름을 넣은 프로그램에서 하차하게 돼 아쉬움이 크다"며 "그 동안에도 몇 차례 하차를 고려했으나 국내 최고의 음악 프로그램이라는 자부심과 시청자들의 격려 덕에 유지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지난 6월 300회를 맞은 ‘윤도현의 러브레터’엔 수많은 인기가수들이 출연해 왔다. 최다 출연자론 성시경(22회)이 이름을 올렸으며, 그 뒤로 MC 윤도현이 몸담고 있는 윤도현밴드(21회) 박정현(18회) 김장훈(16회) 이승철 린 빅마마(13회) 유리상자(12회) 화요비 거미(11회) JK김동욱 노브레인(10회) 강산에 에픽하이 이승환 크라잉넛(9회)등이 출연했다.
가요 애창곡으론 '꿈에' '보고싶다' '사노라면' '소녀시대'가 9회로 제일 많이 불렸으며 '편지할께요'와 '미인'이 8회로 2위를 차지했다. 외국곡으로는 'DANCING QUEEN'이 7회로 제일 사랑받았으며 'change the world' 'over the rainbow' 6회도 애창곡으로 유명세를 떨쳤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