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의 '말썽녀' 린제이 로한이 또한번 입방아에 올랐다. 이번엔 그가 얼굴에 '칼을 댔다'는 것.
영국의 데일리 메일은 성형전문의들의 말을 종합해 "린제이가 아주 최근 입술과 이마, 눈 언저리를 수술한 흔적이 역력하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린제이의 얼굴이 푸석하게 부어올라 앞으로 배역잡기에도 힘들 것이란 분석까지 내놨다. 이 같은 보도를 뒷받침해 준 인물은 베벌리힐스 최고의 성형전문의 토니 연. 그는 얼마 전 '팝이터'(PopEater.com)와의 인터뷰에서 "지난 몇년간 언론에 보도된 린제이의 사진을 정밀분석한 결과 얼굴을 뜯어고친 흔적이 확연하게 드러났다"고 밝혔다.
몇년 전 나온 사진과 요즘 사진을 대조해 보면 린제이는 15년이나 더 늙어보인다는 것이다. 토니 연에 따르면 성형이 가장 확실한 얼굴 부위는 입술.
심하게 부풀어 올라 얼굴 모습이 예전과 크게 달라보인다는 게 그의 주장이다. 린제이의 입술은 한마디로 '트라우트 파우트'(trout pout)라는 것. '송어'처럼 입술이 '삐죽 나왔다'는 성형의학계의 슬랭이다.
이 뿐이 아니다. '팝이터'가 린제이의 사진을 인터넷에 여러장 올려놓고 성형여부를 묻자 61%(투표참가자 12만5,230명)가 '그렇다'는 반응이 나왔다. 성형부작용 뿐 아니라 약물 복용 등 방탕한 사생활도 린제이를 실제 나이보다 훨씬 더 늙게 보이게 만든다는 말도 흘러나오고 있다. 린제이의 올해 나이는 23살. 15년이나 더 늙어 보인다면 38살의 아줌마가 되는 셈. 이래저래 린제이는 마음이 편치 못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