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배우 엘리자베스 헐리(45)가 자신을 둘러싼 성형수술 루머에 쿨하게 대응했다.
미국 연예주간지 피플은 그녀가 자신의 마이크로 블로그 트위터를 통해 “내 가슴은 아직 자연산”이라고 밝혔다고 24일(한국시간) 보도했다.
헐리는 “가슴에 (실리콘 같은) 물질을 주입했다는 기사를 봤다”면서 “아직 가슴 수술을 하지 않았다. (그렇게 보인다고 하니) 행복하다”고 전했다.
이 같은 루머가 나오게 된 것은 지난 주 스페인에서 찍힌 그녀의 비키니 사진이 공개되면서부터다. 휴가차 스페인에 들렀던 헐리는 해변가에서 굴곡 있는 몸매를 자랑했고, 이를 본 관계자들이 몸에 칼을 댄 것이 아니냐고 추측했다.
그렇지만 성형 루머는 사실이 아니었다. 헐리의 몸매가 돋보일 수 있었던 것은 의사 덕분이 아니라 잘 고른 수영복의 힘이 컸다.
이와 관련 헐리는 “정말 잘 빠진 비키니를 입었던 것이 도움이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엘리자베스 헐리는 영국 출신 모델 겸 배우로 할리우드 최고 미녀 순위에 항상 등장하는 인물이다. 화장품 브랜드 에스티 로더의 전속 모델로 활동하면서 이름을 알렸고, 휴 그랜트와 사귀면서 더욱 유명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