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탠포드 대학 친구들이 타블로를 돕기 위해 나섰다.
"타블로의 대학 동창"이라고 밝힌 한강현씨는 스포츠조선에 이메일을 보내 "타블로의 스탠포드 친구들(Tablo's Classmates from Stanford)이란 이름으로 최근 페이스북을 개설했다"고 밝혔다. "댄(타블로)과 같은 해에 스탠포드에 입학해 컴퓨터학과(Computer Science)를 전공, 2002년에 졸업했다"고 자신을 소개한 한씨는 "현재 LA에 거주하고 있어 뒤늦게 그의 학력 의혹 소식을 접했다. 그리고 대학 친구들과 의논을 거쳐 댄에 대한 글과 사진들을 올릴 수 있는 공간으로 페이스북을 개설했다. 댄의 학력 의혹이 풀리는 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이 페이스북엔 타블로의 대학 시절 동아리 활동 모습이 담긴 3장이 지난 16일 올라 있다. 사진에는 각각 '1999년 스탠포드 램다 동아리 단체 사진. 우측 하단이 댄(타블로)임', '신입멤버들이 선배들에게 보여줘야 했던 안무사진. 프리스타일 부분인듯. 맨 우측의 댄서가 댄(타블로)임', '댄과 스탠포드 1학년 교내 동아리(램다)에서 함께 활동할 당시 함께 찍은 신입멤버들 단체사진. 그러나 댄은 개인적인 사정으로 중도에 탈퇴' 등 구체적인 설명이 달려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