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체 에너지원으로 삼는 전투 로봇, 나온다

영화 매트릭스에서는 기계들이 인간을 배터리로 활용한다. 미국 국방부와 계약을 체결해 로봇을 개발 중인 메릴랜드의 로봇 테크놀러지 社도 비슷한 개념의 로봇을 개발하고 있다.

15일 폭스 뉴스 등의 보도에 따르면 EATR(스스로 에너지 얻는 전술 로봇)은 모든 유기체를 에너지원으로 활용하게 설계되어 있다. 풀과 부서진 가구 심지어는 죽은 생명체에서도 에너지를 끌어낼 수 있게 하는 것이 로봇 개발사의 최종 목표이다. 이런 엽기적인 아이디어를 발전시키고 있는 것은, 몇 달 길게는 몇 년 동안 보급 없이 전투 지역을 돌아다니며 작전을 수행하도록 하기 위함이다.

(사진 : 로봇 제작사의 보도 자료, 맨 아래는 유기체 쓰레기를 에너지로 변환시키는 엔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