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연예대상, 아줌마에서 여자로 태어난 연예인 Best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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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MBC 연예대상은 화려하진 않지만 소박하면서도 의미있는 자리였습니다. MBC 방송연예대상만 3년 연속 단독 MC를 진행한다는 반가운 얼굴 이혁재를 오랫만에 볼 수 있었고, 눈물 없이 볼 수 없는 수상자들의 소감과 그들을 지켜보던 선후배간의 의미있는 눈빛 교류가 진실되게 다가왔기 때문입니다. 그 중에서도 가장 뿌듯하게 다가왔던 수상자는 아줌마를 벗고 다시 태어난 5명의 여자였습니다.  
  
1. 태희혜교지현이 '최은경' 
아나운서 최은경을 기억하시나요? 아나운서일 때도 다른 아나운서들과 달리 정감 가고 소탈해보였습니다. 쾌활한 성격 탓인지 한번만 봐도 각인이 될 정도였죠. 그런 그녀가 유부녀가 된 뒤, '태희혜교지현이'이란 시트콤에서 4차원 코미디를 소화하며 우리에게 찾아왔었습니다. 시트콤 자체가 인기있지 않았지만 그녀의 감초같은 연기는 눈에 띄곤 했습니다. 그녀에게는 의미있는 변신이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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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세바퀴 '김지선' 
개그우먼 '김지선'은 영원한 댄스퀸이자 입담이 장난 아닌 재주꾼입니다. 여기에 아이도 잘 낳는 건강미인이기도 하지요. 성격 좋은 김지선에게도 아줌마가 된 이후에 슬럼프가 있었나 봅니다. 자신감이 없었다고나 할까요? 선배 이경실의 사랑을 받으며 세바퀴로 재기에 성공했습니다. 기분 좋아지는 김지선의 활발한 활동으로 2010년에는 통장 잔고가 두둑해졌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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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세바퀴 '임예진' 
그녀가 이렇게 변할 줄은 몰랐습니다. 7080년대 최고의 하이틴 스타이자 남성들의 인기를 한몸에 받던 임예진...
2009년 한해 임예진은 과감하게 망가지며 예능과 드라마를 사로잡았습니다. 특히, 세바퀴에서 비춰지는 임예진은 누구도 흉내낼 수 없는 남다름이 느껴졌고, 그녀가 선후배의 사랑을 독차지 하는 이유도 알 것 같았습니다. 자신의 든든한 지원자였던 가족들에게 고맙다던 임예진 아줌마의 제2의 인생이 반갑기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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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세바퀴 '이경실' 
이목구비가 뚜렷한 이경실은 이혼이라는 뼈아픈 상처 후, 강한 이미지 때문에 힘들었다는 말을 많이 했었습니다. 그런 그녀의 주무대인 세바퀴는 이경실에게는 가장 의미있는 프로그램이었을 겁니다. 시상식에서도 확인된 바와 같이 선후배의 아낌없는 지원자이자, 타인을 더 생각하는 이경실로... 자신의 솔직한 모습이 빛을 발하는 순간이었기 때문입니다. 주변 사람들을 띄워주기 위해 더 노력하는 이경실, 2010년에는 더욱 복된 한해가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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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세바퀴 '박미선' 
박미선에겐 말이 필요없는 듯 합니다. 쟁쟁한 MC 후보인 유재석, 강호동과 나란히 어깨를 같이 한 최초의 여자 MC이기 때문입니다. 그녀는 아나운서보다 말을 조리있게 잘하고, 재치와 입담까지 두루 갖추었으며 미모까지 됩니다. 거기에다가 마음씨도 곱고, 후배도 아낄 줄 아니 이렇게 곱다 고운 아줌마도 없을 겁니다. 그녀는 최우수상을 받을만한 자격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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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들이 하는 말 중에 여자는 결혼을 잘해야 성공한다는 말이 있습니다. 미혼의 여자인 저는 결혼에 대한 설레임이 있으면서도 결혼과 아줌마가 되면 제2의 인생을 어떻게 살아야 할까... 한편으로 두려운 면도 있습니다. 대부분의 아줌마들이 결혼 후, 자신의 인생보다는 가족의 인생으로 살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올해 아줌마에서 여자로 태어난 그녀들을 보니 왠지 힘이 납니다. 아줌마는 제3의 성이 아닌 평생 여자이다. 라는 의미있는 문구를 마음에 새기게 되었으니깐요. 2009년 마지막 날, 우리 엄마에게도 꼭 전해드려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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