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의 여인들' 로렌-하이디, 화해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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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대통령에 당선되면 첫 번째 공약으로 '더 힐즈'의 로렌과 하이디가 더 이상 싸우지 않도록 하겠다"(버락 오바마 美대통령 당선자)

버락 오바마의 대통령 당선을 누구보다 학수고대한 여인들이 있다.

MTV '더 힐즈'의 두 주인공 로렌과 하이디가 그 주인공. 이들은 오바마의 은밀한 중재를 간절히 바라며 희망에 부풀어있다.

사연은 이렇다. 지난 5월 2일 대통령선거 후보자였던 오바마는 미국 CBS의 유명 토크쇼인 데이비드 레터맨의 '레이트 쇼'에 출연해 만약 대통령에 당선되면 MTV 리얼리티 쇼 '더 힐즈'의 두 여주인공 로렌 콘래드와 하이디 몬태그의 싸움을 중단시키겠다고 밝혀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이는 당시 '엘리트주의'라는 비난을 받고 있던 오바마가 마련한 일종의 '돌파구 유머'인 셈이다.

오바마의 '더 힐즈' 화해 공약은 이 날 공개한 '오바마의 깜짝 놀랄만한 사실 10가지' 중 하나. 오바마는 당시 미국 내 가장 큰 인기를 모은 대표적인 TV 프로그램 '더 힐즈'를 언급해 시청자들의 공감을 샀다.

'오바마의 여인'들로 꼽힌 로렌과 하이디는 '더 힐즈'에서 가장 첨예한 갈등을 보여준 대표적 주인공이다.

현재 이 둘은 로렌의 섹스 테이프 소문을 낸 주범으로 하이디가 지목되면서 로렌의 분노가 극도로 치달아 둘은 TV쇼와 현실에서 모두 절교한 상태다. 한때 절친한 우정을 자랑하며 쇼의 시작을 이끌었던 그녀들이지만 이제는 각종 인터뷰에서 서로에 관해 언급하기조차도 꺼릴 정도로 악화된 관계로 유명하다.

지난 4일(현지시각) 오바마가 미국대통령에 당선되면서 이 같은 공약이 과연 지켜질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편 한국에서도 지난 6월 MTV코리아에서 첫 방송한 이후 현재 시즌3을 방송중인 '더 힐즈'는 LA 할리우드에 거주하는 4명의 실제 여주인공들이 살아가는 모습을 그리며 20대 초반 여성들이 성장하면서 겪는 일과 사랑, 우정 문제 등 다양한 삶의 단면들을 가감 없이 보여주는 리얼리티 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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