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해외 인터넷에서 화제가 되고 있는 ‘역대 최악의 방송 사고’ 중 최고(?) 장면으로 꼽힌 것은 바지를 입지 않은 앵커이다.
강풍에 넘어지는 리포터, 생방송 중 발생한 주먹다툼, 방송사 건물로 뛰어든(?) 자동차 등 쟁쟁한 경쟁자를 물리친 이 앵커는 정장 차림으로 뉴스를 전했다. 자막이 올라가면서 뉴스 프로그램은 끝맺음을 하고 있었다.
그런데 뒤편의 직원과 대화하기 위해 의자를 밀고 가자, 앵커의 전모가 드러났다. 그는 짧은 바지 내지 트렁크만 입고 있었던 것이다. 뉴스 방송 내내 점잔을 뺐고 우아하게 폼을 잡았으나 기실 이 앵커는 바지를 안 입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