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명의 멜 깁슨을 스타로 만든 고전액션물 ‘매드 맥스(Mad Max)’ 시리즈 4탄의 주인공에 의외의 인물이 지목됐다.
‘매드맥스’ 시리즈의 감독 조지 밀러는 20여년만에 제작하는 다음편 주인공에 오리지널 캐스트인 멜 깁슨 대신 여전사 샤를리즈 테론을 캐스팅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차가우면서도 카리스마 넘치는 섹시스타 샤를리즈 테론이 매드 맥스의 새 주연으로 손색이 없으며 여전사라는 의외의 설정이 오히려 더 어필했다는 후문이다.
1979년부터 1985년까지 총 3편이 제작됐던 컬트액션물 ‘매드맥스’는 당시 큰 센세이션을 일으키며 주인공 멜 깁슨을 세계 최고의 섹시스타로 만들었다.
3편 이후 조지 밀러 감독은 4편의 구상을 계속해 왔지만 멜 깁슨과의 불화 등으로 번번이 계획이 틀어졌다.
결국 밀러 감독은 '원조' 멜 깁슨의 캐스팅을 포기하고 3D 애니메이션 특수효과 등을 가미한 형태의 판타지 액션으로 구상을 완성시켜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아직까지 구체적인 시놉시스와 세부일정은 확정되지 않았다.
한편 ‘블랙 호크 다운’과 ‘레이어케이크’에 출연했던 톰 하디도 조연으로 캐스팅 물망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