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나영이 카메오 출연해 11일 방송된 MBC 일일시트콤 ‘지붕뚫고 하이킥’이 자체 2위 시청률을 기록했다.
TNS미디어코리아에 따르면 이날 ‘지붕뚫고 하이킥’은 26.3%의 시청률을 나타냈다. 지난 8일 기록한 26.5%보다 0.2%포인트 모자란 자체 2위 시청률이다.
하지만 토, 일요일 공백이 있었던 데다 이날이 한주가 시작하는 월요일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오후 7시45분 시작하는 ‘지붕뚫고 하이킥’의 시청률로는 기록적인 수치라 할 만하다.
이날 이나영은 ‘지붕뚫고 하이킥’에서 지훈(최다니엘 분)의 베일에 싸인 친구 이나봉 역으로 출연했다. 극중 이나봉은 실제로는 남장여자로 지훈이 잊지 못하는 옛사랑이다.
이나영의 출연에 대해 대부분의 시청자들은 호평을 아끼지 않았다. 이날 방송 후 “정말 최고였다. 극중 지난 사랑이지만 절절함이 느껴졌다”, “이나영을 또 출연시켜야 되는 것 아니냐” 등의 글들이 시청자 게시판에 올라왔다.
이나영이 카메오 출연한 ‘지붕뚫고 하이킥’은 당초 12일 방송될 예정이었으나 일정이 하루 앞당겨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