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코암인터내셔널은 인천경제자유구역인 영종도 ‘운북복합레저단지’에 아파트
751가구를 지어 재미동포에게 분양한다.
이 아파트는 2013년 준공 예정이며 코암은 오는 5월쯤 미주지역에서 미국
시민권·영주권을 가진 동포를 대상으로 사전 청약을 받고 10월 정식 청약 계약을 한다.
코암은 이를 위해 원영과
합작해 KAV(Korean American Village)를 설립했다. “1960년대와 70년대 많은 한국인들이 미국으로 이민을
갔습니다. 미주 이민 1세대들이 은퇴시기를 맞습니다. 그들이 한국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며 노후를 즐기고 사업도 할 수 있는 공간이
필요합니다.” 라고 김동옥 회장은 말했다.
오는 6월 지방선거부터 해외동포들이 투표권을 행사한다. 해외동포들은
예전에는 1년에 3개월만 국내에 머무를 수 있었으나 지금은 ‘국제 거소신고’만 하면 거주나 경제활동에 아무런 제약을 받지 않는다.
미주동포들은 미국 총영사관이 있는 나라에서는 각종 사회연금을 받을 수 있어 고국에서 생활해도 미국 연금 혜택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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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는 인천국제공항에서 승용차로 10분 거리, 서울 도심과 40분 거리여서 재미동포들이 미국을 오가며 거주하기에 딱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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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 냉난방, 태양광·풍력을 이용한 발전시설, 빗물을 활용한 상수도 등 친환경 에너지원 설비를 둔다. 아파트 옆에는
게스트하우스·사무실동·회의실을 갖춘 10층 높이의 ‘재미동포센터’가 들어서며 단기출장 온 재미동포들이 이용할 수 있다. 아파트
안에 6홀 골프장도 만든다.
김 회장은 서울고·연세대를 졸업하고 미국으로 가 샌프란시스코에서 40년 가까이를 살았다.
그 곳에서 축적한 글로벌 마인드의 인적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해외자본을 국내로 들여와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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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DMC랜드마크 빌딩 건립, 포세이돈리조트카지노호텔, 핫토리 요리학원, 차이나타운, 타운하우스, 운북레미콘 등에 자본투자를 하는 등
적극적으로 사업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