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선주는 단군왕검이 하늘에 제사를 지내기 위해 만들었다는 참성단 등의 유명세로 민족의 영산으로도 불리는 마니산 자락에서 제조되고 있는 인천 유일의 전통주입니다. 은은한 누룩향과 부드러운 맛이 장점인 칠선주의 비밀을 파헤쳐봅시다.
단군왕검이 제사를 지내기 위해 만들었다는 술 '칠선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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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선주의 ‘칠’은 인삼과 구기자, 산수유, 사삼, 당귀, 갈근, 감초 등 일곱가지 약재를 혼합한 데서 유래 돼었고 '선'은 술을 마셔도 몸에 해가 되는 것보다 보양과 장수를 꾀할 수 있다는데서 유래 돼었다고 합니다.
▲칠선주는 일곱가지 약재를 혼합하여 만든다.
조선 정조때 부터 빚기 시작했다.
고문헌들에 따르면 칠선주는 1777년 조선조 제22대 정조 원년 때부터 인천의 옛 지명인 ‘인주 지방’에서 빚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당시 선조들은 장수와 보양을 기대하며 칠선주를 마셨으며 맛과 효능이 뛰어나 궁중에 진상되는 명주 중 하나로 손꼽혔습니다.
▲칠선주를 빚고 있는 모습.
싱겁지도 독하지도 않아 거부감 없이 부드럽게 마실 수 있는 칠선주는 그윽한 향기가 입안에 오래 남고 취하도록 마셔도 뒤끝이 없는 술로 유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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