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1년, 피부 색과 머리 색이 다른 흑백 쌍둥이를 출산한 영국 부부가 7년 만에 다시 흑백 쌍둥이를 얻었다고 지난 31일 스카이 뉴스 등 영국 언론들이 보도했다.
언론 보도에 따르면, 영국 햄프셔에 살고 있는 올해 7살의 헤일리-로렌 자매는 흑인 아버지와 백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흑백 쌍둥이다. 헤일리와 로렌이 피부와 머리 색깔은 서로 다르지만, 서로 한 피를 나눈 친자매라는 것이 언론의 설명.
헤일리-로렌 자매는 최근 귀여운 동생을 얻었는데, 레아-미야라는 이름의 쌍둥이 자매 또한 언니들처럼 피부와 머리카락 색깔이 다른 흑백 쌍둥이였다고 언론은 전했다.
7년 만에 '이연속 흑백쌍둥이'를 얻은 33살의 딘 듀런트와 27살의 앨리슨 스푸너 부부는 "흑백 쌍둥이를 다시 한 번 얻게 될 줄은 몰랐다"면서 놀라움을 표시했다. 또 검은 피부에 검은 머리의 헤일리와 하얀 피부에 푸른 눈, 붉은 머리색의 로렌은 각각 자신과 피부 및 머리 색깔이 다른 동생을 품에 안은 채 기뻐하고 있다고 언론은 전했다.
(사진 : 흑백 쌍둥이 네 자매의 모습 / 영국 언론 보도 화면) [팝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