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호동은 최근 진행된 SBS ‘놀라운 대회 스타킹’(이하 스타킹) 녹화에서 게스트로 출연한 세계적인 이종격투기 선수 밥 샙과 힘대결을 벌였다. (사진은 SBS)
'천하장사’ 출신 방송인 강호동이 녹슬지 않은 힘을 과시했다.
강호동은 최근 진행된 SBS ‘놀라운 대회 스타킹’(이하 스타킹) 녹화에서 게스트로 출연한 세계적인 이종격투기 선수 밥 샙과 힘대결을 벌였다.
밥 샙은 2004 WGP 헤비급 챔피언, 2005 K-1 월드그랑프리 히로시마 대회에서 우승한 격투기 세계 챔피언. 그는 이날 녹화에서 2m의 큰 키와 170kg의 거구를 앞세우고 ‘당신을 없애버리겠어(I'll kill you)’를 연발하며 강호동을 위축시켰다. 밥 샙은 또 멀쩡한 프라이팬 여러 개를 종이 접듯 둘둘 말아버리는 괴력을 자랑하기도 했다.
하지만 강호동은 이에 밀리지 않았다. 밥 샙이 구겨놓은 프라이팬을 다시 원상태로 펴놓은 것. 강호동은 또 밥 샙이 자신을 한 번에 번쩍 들어 올리자, 곧바로 170kg의 밥 샙을 똑같이 한 번에 들어 올렸다.
이날 밥 샙은 강호동에 대해 “운동선수 출신의 스타로서 대중들에게 웃음을 주려고 노력하는 모습에 늘 호감을 갖고 있었다”며 “강호동에게 한 수 배우고 간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강호동과 밥 샙이 팽팽한 힘대결은 오는 24일 ‘스타킹’을 통해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