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이 취임후 받은 월급 전액을 매달 불우이웃돕기에 써왔다고 청와대가 11일 밝혔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 대통령이 취임(2월25일) 이후 받은 월급은 모두
결식아동, 청각장애아동,
결손가정 자녀,
독거노인, 새터민 가정 등에 매달 일정 금액씩 전달되고 있다"면서 "이 대통령은 매달 평균 1400만원의 월급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이 취임 후 9개월간 전달한 기부액은 1억2000여만원 정도로 추산된다.
이 관계자는 "이 대통령의 월급관리는 부인 김윤옥 여사가 맡고 있으며, 김 여사가 보육시설 등을 방문할 때 전달하는 격려금 중에는 청와대 예산에 배정돼 있는 금일봉 외에도 이 대통령의 월급에서 지출되는 경우가 많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