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뉴스위크, 섹스 스캔들 톱10 - 선정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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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황제 타이거 우즈의 불륜 사태에 세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미 시사주간지 뉴스위크는 최근 지구촌을 떠들썩하게 만들었던 섹스 스캔들 ‘톱10’을 선정했다고 문화일보가 5일 보도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1위는 래리 크레이그 전 상원의원이 차지했다. 한때 정책위원장을 맡을 정도로 공화당의 실세였던 크레이그는 동성 간 결혼에 반대하는 등 미국사회의 강경 보수파들의 목소리를 대변해왔다. 2007년 6월, 비행기를 갈아타기 위해 미니애폴리스 공항 화장실에 들렀던 크레이그는 칸막이 아래로 보이는 옆 칸 남자의 발을 톡톡 건드리며 구애를 했다. 옆의 남자는 화장실 내 ‘불미스러운 사건’이 많다는 제보를 받고 잠복 중이던 사복경찰이었다.

빌 오릴리 폭스TV 진행자는 2위를 차지했다. 동성애를 비난하고, 스캔들에 휩싸인 유명인을 준엄히 꾸짖고, 올바른 성문화를 강조하던 ‘보수극우계의 최고 독설가’였던 오릴리는 지난 2002년, 부하 여직원 안드레아 맥크리스를 성희롱했다는 주장이 제기돼 ‘구역질난다’는 여론의 비판을 받았다. 오릴리는 남자친구와 헤어졌다는 맥크리스에게 “너 (자위기구인) 바이브레이터 있잖아”라는 말을 하는가 하면, 전화로 “지금 스웨덴 승무원 2명과 침대에 있다”고 자랑했다.

위선으로 따지면 3위를 차지한 존 엔자인 상원의원도 만만치 않다. 엔자인 의원은 빌 클린턴 전 대통령의 섹스 스캔들 당시 대통령 탄핵을 주도한 보수당 강경파 인물. 깨끗한 이미지, 청교도적인 언사 덕분에 차기 대선후보로까지 거론됐으나, 자신 역시 선거참모와 부적절한 관계를 맺은 사실이 들통나면서 망신살이 뻗쳤다.

4위는 2004년 대선에서 민주당 부통령 후보로 나섰던 존 에드워즈. 에드워즈는 암투병 중인 아내를 헌신적으로 돌보며 미국인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그러나 아내 몰래 혼외정사를 즐겼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이미지에 금이 가기 시작했다. 처음엔 아니라고 펄쩍 뛰다가 결국 시인을 했고, 얼마 뒤에는 ‘혼외정사로 아이까지 낳았다’는 보도가 나오자 이 역시 부인했다가 결국 확실한 물증이 나오면서 마지못해 인정을 했다.

5위는 성매매 일소와 부정부패를 주장하며 ‘도덕성의 화신’으로 불렸던 엘리엇 스피처 전 뉴욕 검찰총장이 차지했다. 본인은 고급 성매매 클럽에 가입한 단골 고객이었다.

이 밖에 온갖 성추문에 휩싸인 실비아 베를루스코니 이탈리아 총리, 출장을 핑계로 아르헨티나로 정부를 찾아 떠났던 마크 샌포드 사우스 캐롤라이나 주지사 등이 명단에 올랐다고 문화일보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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