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 부인 엘린, 이혼 요구 않는 이유는 따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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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간에 소문으로 떠돌던 타이거 우즈와 부인 엘린의 계약결혼설이 사실인 것으로 알려졌다.

제이미 그럽스와의 불륜을 공개해 우즈가 직접 시인을 할 수밖에 없도록 결정적인 역할을 한 미국의 타블로이드 주간지 US 위클리가 3일(한국시각) 추가로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이미 우즈와 엘린은 정상적인 부부 생활을 하지 못하고 있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US 위클리는 '최근 우즈 부부가 결혼 생활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도움이 되는 카운셀링을 집중적으로 받고 있었다'고 보도했다.

따라서 우즈가 제이미 그럽스나 레이첼 우치텔, 그리고 제3의 여자와 바람을 피운 사실이 이들 부부에게 문제가 된 게 아니라 이미 부부 사이에 문제가 있었고, 그 때문에 우즈가 다른 여자들과 바람이 날 수밖에 없었다는 뉘앙스다.

우즈 부부는 플로리다주 올랜도 인근의 아이슬워스에 위치한 자택에서 카운셀러로부터 치료를 받아왔고 하루에도 몇 차례씩 치료가 있었다고 US 위클리는 밝혔다.

그렇다면 왜 엘린이 사이가 좋지 않은 우즈를 떠나지 못하고 있는 걸까?

다른 스타들처럼 상상을 초월하는 위자료를 받고 이혼할 수도 있는 상황인데 엘린이 우즈 곁을 떠나지 못하는 것은 아이들 때문이 아니라 바로 계약 때문이라는 것이다.

우즈와 엘린이 결혼 전에 맺은 것으로 보이는 이 계약에는 엘린이 최소 10년 이상 우즈와 결혼 생활을 유지해야 이혼시 2000만 달러의 위자료를 받을 수 있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고 이 잡지는 전했다.

우즈와 결혼한 지 5년밖에 되지 않아 엘린이 지금 이혼을 하게 되면 위자료를 한 푼도 받을 수 없기 때문에 엘린은 현재 우즈에게 계약서를 다시 쓰자고 주장하고 있다고 이 잡지는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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