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응석 - 연예인 70%가 연봉 1000만원 불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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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인 조합원의 70%가 연봉 1000만원을 받고 있다.”

김응석 한국방송영화공연예술인노동조합 위원장은 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연예산업의 취약한 구조와 인권’이라는 주제로 열린 세미나에서, 생활고에 시달리는 연예인들의 인권 보호를 강조하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연예인들은 4대보험은 물론 의료보험의 혜택조차 받지 못하는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며 “성상납 문제 뿐만 아니라 이제 생활고 때문에 자살하는 연예인이 나올까봐 두렵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또 “예전에는 이것이 우리의 치부라고 생각해 드러내지 않았는데 이제는 세상에 알림으로써 연예인들의 인권을 보호받아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더이상 출연료가 미지급 되서는 안 된다”고 덧붙였다.

또 이날 세미나에서 주제 발표에 나선 탤런트 겸 한국기독문화예술총연회 대표인 임동진은 술자리 접대 등 최근 불거진 연예계 문제에 대해, “연예 분야에 있는 관계자들의 정체성이 확립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임동진은 “고 장자연의 이름이 대두되면서 연예 현장의 실태가 어떻다는 것은 이야기 안 해도 짐작을 할 것이다”면서 “대중의 꽃이라고 하는 본질은 깨지고 성상납 술상납 돈접대 골프접대와 같은 이야기가 왜 현장에서 들려오는지 가슴 아프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불과 20여년 전만 해도 이렇게 복잡한 연예계가 아니고 대중 문화인으로서의 자존감과 긍지가 있었다”면서 “지금은 자존감도 긍지도 잃어버린 상태다. 방송 관계자들에게 일정한 소양 교육이 필요한 것 같다”고 말했다.

강지원 변호사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세미나는 공정거래위원회 한철수 국장과 유지나 동국대 교수가 발표자로 나섰으며, 문제갑 한국방송영화공연예술인노동조합 정책위의장, 박형동 문화체육관광부 과장, 최승수 변호사가 토론자로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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