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연예활동 중인 가수 겸 탤런트 함소원(32)이 중국 부동산 재벌 2세 장웨이(29)와 연인 사이임을 밝혔다.
장웨이는 중국 부동산 재벌의 아들로, 베이징 사교계에서 유명한 인물이다. 특히 자동차를 좋아해 람보르기니와 포르셰 등 그가 소유한 고성능 스포츠카만 7대인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에서는 ‘람보르기니 왕자’로 통한다.
1997년 미스코리아 출신으로 연예계에 데뷔한 함소원은 “문화적 차이도 있고 조심스럽긴 하지만 (장웨이와) 사귀는 사이가 맞다”며 장웨이와의 열애설을 시인했다. 그녀는 “백마 탄 왕자님처럼 제 모든 고민을 해결해 주는 모습에 반했다”고 이데일리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밝혔다.
장웨이는 지난 5월 지인의 생일파티에서 함소원을 처음 보고 먼저 적극적으로 구애한 것으로 알려졌다.
함소원은 지난 2005년 말 자신이 출연한 영화 ‘색즉시공’이 중국에 소개되며 인기를 끌기 시작했다. 현재 중국 베이징에 머물면서 중국 대만 홍콩 등 중화권 지역에서 연예 활동을 하고 있다.
함소원은 “아직 결혼은 이른 것 같다”면서도 “남자친구가 연예 활동을 반대해 고민”이라고 말했다.
함소원은 “장웨이가 저보다 3살 연하이지만 어른스러워 ‘아빠’라고 부르고, 장웨이는 제가 아기 같다며 ‘딸’이라고 호칭한다”며 애정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