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은 그러나 자살 동기를 확인할 만한 내용은 없다고 밝혔다.
경찰은 또 최씨가 숨지기 직전 가족과 대화를 나눴다는 사실에 주목하고 구체적인 내용을 파악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최씨는 전날 자정 무렵 거실에서 어머니와 이모 등 가족과 함께 이야기를 나누다 울먹이면서 안방 욕실로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구체적인 내용은 확인되지 않았으나 최씨는 최근 돌고 있는 ‘사채업 루모’ 등에 관한 어려움을 토로한 것으로 전해졌다.
가족은 최씨가 욕실에 들렀다가 방에서 잠든 것으로 생각했으며, 오전 4시쯤 방에 최씨가 없다는 사실을 알고 욕실 문을 열려 했으나 문이 잠겨 있자 열쇠 수리공을 불러 오전 6시쯤 문을 열고 최씨 시신을 발견해 신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