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조지아주의 한 20대 여성앵커가 지난 21일(현지시간) 노스 캐럴라이나주 트랜실베니아 카운티의 레인보우 폭포에서 급류에 휩쓸려 추락, 사망했다고 산림청이 발표했다.
25번째 생일을 하루 앞둔 이날 조지아주 메이컨 WMGT방송국의 테일러 테렐 앵커는 샬롯시에서 212km떨어진 이 폭포위의 급류를 건너다가 물풀에 덮인 발밑 돌에 미끄러져 넘어지면서 참변을 당했다고 케이시 다우드 대변인이 말했다.
방송사 동료들은 그녀가 2013년 8월 입사한 뒤 기자로 일하다가 앵커로 승진했다고 말했다. 방송뉴스의 브랜던 롱 감독은 테렐이 "언제나 밝은 미소를 띤 열심히 일하는 기자였다"고 말했다.
【레이크 톡사웨이(미 노스 캐럴라이나주)=AP/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