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가 그랑프리시리즈 5회 연속 우승을 달성했다.
김연아는 8일 중국 베이징 수도체육관 특설링크에서 치러진 대회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128.11점을 얻어 전날 쇼트프로그램(63.64점)을 합쳐 총점 191.75로 라이벌 안도 미키(일본.170.88점)를 무려 20.87점 차로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김연아는 이미 지난 6일 피겨 스케이팅 그랑프리 3차 대회 '컵 오브 차이나'의 쇼트 프로그램에 출전, 63.64점을 얻어 출전 선수 12명 가운데 1위에 올랐다. 일본의 안도 미키는 59.30을 얻어 2위를 차지했다.
이로써 김연아는 '컵 오브 차이나' 2연패에 이어 2006-2007 시즌 그랑프리 4차 대회를 시작으로 그랑프리 시리즈 5개 대회 연속 우승의 쾌거를 이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