엽색 까칠 빌빌…美 대통령의 엽기적 사생활
페이지 정보
관리자 작성일09-08-04 11:33 조회5,408회 댓글0건본문
성욕을 주체 못하고 아내 몰래 끊임없이 불륜행각을 벌이며 '쓰리섬'까지 즐긴 존 F 케네디.
백악관 집무실 소파에서 여비서와 섹스를 즐기다 부인에게 들키자 경호원들에게 화를 낸 린든 존슨.
아랫사람을 무시하고 사소한 잡무까지 일일이 간섭한 '비호감'의 대명사 지미 카터.
미국에서 4일 발간된 '대통령 비밀경호 중에'(In the President's Secret Service)가 역대 미 대통령의 감춰진 사생활과 적나라한 '뒷담화'를 폭로해 화제가 되고 있다.
이 책은 유명 언론인 로널드 케슬러 씨가 백악관 안팎에서 대통령 경호를 전담하는 미국 비밀감찰국(Secret Service)의 전현직 요원 100여 명을 인터뷰해 정리한 내용을 담았다. 미국 일간지 뉴욕포스트는 이 책에 소개된 역대 대통령들의 은밀한 얘기를 발췌해 보도했다.
▽'엽색남' 케네디=제 35대 대통령인 케네디 전 대통령(1961~1963년 재임)은 카리스마 넘치는 세기의 지도자로 유명하다. 그러나 사생활에선 성욕을 주체하지 못하고 아내 몰래 끊임없이 바람을 피우는 '나쁜 남편'이었다.
케네디 전 대통령은 '원 나이트 스탠드'는 물론, 백악관으로 여자들을 끌어들여 성관계를 맺기도 했다. 특히 당시 세계적인 톱스타 매릴린 먼로와는 뉴욕의 여러 호텔, 동생인 로버트 F 케네디 전 법무장관의 집무실 등을 전전하며 밀애를 즐겼다고 한다.
그는 또 자신의 여비서인 프리실라 웨어, 질 코웬과 '쓰리섬'(세 명이서 동시에 성관계를 갖는 것)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케네디 전 대통령의 경호를 맡았던 래리 뉴먼 씨는 이와 관련해 "두 여비서 모두 일은 거의 하지도 않았다"고 밝혔다.
또 다른 경호원인 앤서니 셔먼 씨는 케네디 전 대통령이 이들 두 사람과 백악관 수영장에서 질펀하게 놀던 중 외출했던 영부인 재키 여사가 갑자기 관저로 돌아오고 있다는 보고를 듣자 손에 들린 칵테일 잔을 자신에게 넘겼다고 말했다.
▽'막장남' 존슨=암살당한 케네디 전 대통령에 이어 미국 지도자가 된 제 36대 존슨 전 대통령(1963~1969년 재임)은 입에 상스런 욕을 달고 살았다. 경호원들은 또 존슨 전 대통령이 케네디 전 대통령에 비해 더 '변태적이고 지저분한 호색한'이었다고 입을 모았다.
존슨 전 대통령은 경호원들에게 자주 '개XX' 등 욕설과 폭언을 퍼부었다고 한다. 그의 경호를 맡았던 로버트 맥밀런 씨는 "한 번은 대통령 전용기인 에어포스원에 오르면서 군중들이 보이자 '이 멍청한 개XX들, 내가 너희들한테 오줌을 갈겨주겠다'고 한 적도 있다"고 폭로했다.
존슨 전 대통령은 또 백악관 집무실 소파에서 여비서와 성관계를 가지던 중 부인인 레이디 버드 존슨 여사에게 들키자 경호원들에게 "너희들이 뭔가 했어야지"라며 화를 내기도 했다. 이후 경호원들의 업무에는 대통령이 바람피울 때 영부인이 근처에 온 것을 사전에 알리는 것도 포함됐다고 한다.
존슨 전 대통령은 아내와 함께 에어포스원을 타고 이동 중일 때도 접견실 안에 들어가서 문을 잠그고 미모가 빼어난 여비서들을 불러 은밀한 시간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까칠남' 카터=제 39대 카터 전 대통령(1977~1981년 재임)은 경호원들로부터 '최악의 비호감'으로 꼽혔다. 그는 평소 자신이 권력자라는 사실에 크게 만족스러워하며 주변 사람들에게 우월감을 과시하는 행동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까칠한 성격을 지닌 그는 대통령에 당선된 뒤 처음 맞은 크리스마스 아침에 자택 현관 밖으로 나와 추운 날씨에 경호를 서고 있는 요원에게 인사말을 건네기는커녕, 쳐다보지도 않은 채 신문만 집어 들어갔다고 한다.
카터 전 대통령은 또 백악관 테니스장을 이용하는 것까지 자신에게 허락을 맡도록 하는 등 한 나라의 지도자답지 않게 사소한 잡무에도 일일이 간섭했다. 작은 일이라도 자기 뜻대로 진행돼야 직성이 풀렸다는 것이다.
그는 또 자신이 경호원들보다 더 잘 뛴다고 생각해 종종 함께 경주하자는 요구를 한 것으로 전해진다. 겨울에 캠프 데이비드에서 휴가 중이던 카터 전 대통령은 주위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눈 위에서 경호원들과 경주를 벌이다 넘어져 쇄골이 부러지기도 했다.
▽'빌빌남' 클린턴=제42대 빌 클린턴 전 대통령(1993~2001년 재임)은 밖에선 젊고 정력적(?)인 지도자였지만 집안에선 아내인 힐러리 현 국무장관에게 '빌빌거리는' 남편이었다. 특히 1998년 백악관 인턴인 모니카 르윈스키와의 '부적절한 관계'를 전 세계인 앞에서 공표한 뒤로는 힐러리 여사가 남편의 일거수일투족을 감시하며 간섭했다고 한다.
클린턴 전 대통령의 경호를 맡았던 윌리엄 알브래히트 씨는 이 책에서 '부적절한 관계' 발표가 나온 바로 다음날 클린턴 부부가 매사추세츠 주의 유명한 휴양지인 마서즈 빈야드를 방문했을 당시 벌어진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힐러리 여사는 경호 본부로 가던 중인 알브레히트 씨를 불러 세운 뒤 "그 사람 어디 있어요"라고 물었다. 알브레히트 씨는 "여사님, 대통령께선 지금 시내에 나가신 중입니다. 지금쯤 스타벅스에 도착하셨을 겁니다"라고 대답했다.
이에 힐러리 여사는 "정말 그런지 확인하세요"라고 요구했고 알브레리트 씨는 지시받은 대로 했다고 한다. 그러자 힐러리 여사는 "지금 (클린턴 전 대통령에게) 이리로 오라고 전해요. 내 말은 '지금 당장'이라는 뜻이에요"라고 말했다.
백악관 집무실 소파에서 여비서와 섹스를 즐기다 부인에게 들키자 경호원들에게 화를 낸 린든 존슨.
아랫사람을 무시하고 사소한 잡무까지 일일이 간섭한 '비호감'의 대명사 지미 카터.
미국에서 4일 발간된 '대통령 비밀경호 중에'(In the President's Secret Service)가 역대 미 대통령의 감춰진 사생활과 적나라한 '뒷담화'를 폭로해 화제가 되고 있다.
이 책은 유명 언론인 로널드 케슬러 씨가 백악관 안팎에서 대통령 경호를 전담하는 미국 비밀감찰국(Secret Service)의 전현직 요원 100여 명을 인터뷰해 정리한 내용을 담았다. 미국 일간지 뉴욕포스트는 이 책에 소개된 역대 대통령들의 은밀한 얘기를 발췌해 보도했다.
▽'엽색남' 케네디=제 35대 대통령인 케네디 전 대통령(1961~1963년 재임)은 카리스마 넘치는 세기의 지도자로 유명하다. 그러나 사생활에선 성욕을 주체하지 못하고 아내 몰래 끊임없이 바람을 피우는 '나쁜 남편'이었다.
케네디 전 대통령은 '원 나이트 스탠드'는 물론, 백악관으로 여자들을 끌어들여 성관계를 맺기도 했다. 특히 당시 세계적인 톱스타 매릴린 먼로와는 뉴욕의 여러 호텔, 동생인 로버트 F 케네디 전 법무장관의 집무실 등을 전전하며 밀애를 즐겼다고 한다.
그는 또 자신의 여비서인 프리실라 웨어, 질 코웬과 '쓰리섬'(세 명이서 동시에 성관계를 갖는 것)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케네디 전 대통령의 경호를 맡았던 래리 뉴먼 씨는 이와 관련해 "두 여비서 모두 일은 거의 하지도 않았다"고 밝혔다.
또 다른 경호원인 앤서니 셔먼 씨는 케네디 전 대통령이 이들 두 사람과 백악관 수영장에서 질펀하게 놀던 중 외출했던 영부인 재키 여사가 갑자기 관저로 돌아오고 있다는 보고를 듣자 손에 들린 칵테일 잔을 자신에게 넘겼다고 말했다.
▽'막장남' 존슨=암살당한 케네디 전 대통령에 이어 미국 지도자가 된 제 36대 존슨 전 대통령(1963~1969년 재임)은 입에 상스런 욕을 달고 살았다. 경호원들은 또 존슨 전 대통령이 케네디 전 대통령에 비해 더 '변태적이고 지저분한 호색한'이었다고 입을 모았다.
존슨 전 대통령은 경호원들에게 자주 '개XX' 등 욕설과 폭언을 퍼부었다고 한다. 그의 경호를 맡았던 로버트 맥밀런 씨는 "한 번은 대통령 전용기인 에어포스원에 오르면서 군중들이 보이자 '이 멍청한 개XX들, 내가 너희들한테 오줌을 갈겨주겠다'고 한 적도 있다"고 폭로했다.
존슨 전 대통령은 또 백악관 집무실 소파에서 여비서와 성관계를 가지던 중 부인인 레이디 버드 존슨 여사에게 들키자 경호원들에게 "너희들이 뭔가 했어야지"라며 화를 내기도 했다. 이후 경호원들의 업무에는 대통령이 바람피울 때 영부인이 근처에 온 것을 사전에 알리는 것도 포함됐다고 한다.
존슨 전 대통령은 아내와 함께 에어포스원을 타고 이동 중일 때도 접견실 안에 들어가서 문을 잠그고 미모가 빼어난 여비서들을 불러 은밀한 시간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까칠남' 카터=제 39대 카터 전 대통령(1977~1981년 재임)은 경호원들로부터 '최악의 비호감'으로 꼽혔다. 그는 평소 자신이 권력자라는 사실에 크게 만족스러워하며 주변 사람들에게 우월감을 과시하는 행동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까칠한 성격을 지닌 그는 대통령에 당선된 뒤 처음 맞은 크리스마스 아침에 자택 현관 밖으로 나와 추운 날씨에 경호를 서고 있는 요원에게 인사말을 건네기는커녕, 쳐다보지도 않은 채 신문만 집어 들어갔다고 한다.
카터 전 대통령은 또 백악관 테니스장을 이용하는 것까지 자신에게 허락을 맡도록 하는 등 한 나라의 지도자답지 않게 사소한 잡무에도 일일이 간섭했다. 작은 일이라도 자기 뜻대로 진행돼야 직성이 풀렸다는 것이다.
그는 또 자신이 경호원들보다 더 잘 뛴다고 생각해 종종 함께 경주하자는 요구를 한 것으로 전해진다. 겨울에 캠프 데이비드에서 휴가 중이던 카터 전 대통령은 주위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눈 위에서 경호원들과 경주를 벌이다 넘어져 쇄골이 부러지기도 했다.
▽'빌빌남' 클린턴=제42대 빌 클린턴 전 대통령(1993~2001년 재임)은 밖에선 젊고 정력적(?)인 지도자였지만 집안에선 아내인 힐러리 현 국무장관에게 '빌빌거리는' 남편이었다. 특히 1998년 백악관 인턴인 모니카 르윈스키와의 '부적절한 관계'를 전 세계인 앞에서 공표한 뒤로는 힐러리 여사가 남편의 일거수일투족을 감시하며 간섭했다고 한다.
클린턴 전 대통령의 경호를 맡았던 윌리엄 알브래히트 씨는 이 책에서 '부적절한 관계' 발표가 나온 바로 다음날 클린턴 부부가 매사추세츠 주의 유명한 휴양지인 마서즈 빈야드를 방문했을 당시 벌어진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힐러리 여사는 경호 본부로 가던 중인 알브레히트 씨를 불러 세운 뒤 "그 사람 어디 있어요"라고 물었다. 알브레히트 씨는 "여사님, 대통령께선 지금 시내에 나가신 중입니다. 지금쯤 스타벅스에 도착하셨을 겁니다"라고 대답했다.
이에 힐러리 여사는 "정말 그런지 확인하세요"라고 요구했고 알브레리트 씨는 지시받은 대로 했다고 한다. 그러자 힐러리 여사는 "지금 (클린턴 전 대통령에게) 이리로 오라고 전해요. 내 말은 '지금 당장'이라는 뜻이에요"라고 말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