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핵항모 남중국해 진입… 트럼프, 첫 ‘항행의 자유’ 작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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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관리자 작성일17-02-20 09:44 조회4,867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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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中 군사 긴장 고조… 칼빈슨 항모 18일 돌입 中 “심각한 주권침해” 반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의 통화로 미·중 관계 개선 분위기가 조성된 가운데 미국이 남중국해에 항모 전단을 전개해 또다시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19일 AP통신 등에 따르면 미 해군의 항공모함 칼빈슨호(사진) 전단이 18일부터 남중국해에서 정기적인 작전 수행에 돌입했다. 칼빈슨 항모 타격전단 사령관 제임스 킬비 해군 소장은 “최근 수주간 태평양 훈련을 통해 항모 전단의 효율성과 준비 태세가 향상됐다”면서 “우리는 인도·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우리의 동맹과 파트너, 친구들과 함께 강력한 관계를 건설하면서 이런 능력을 발휘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남중국해의 진입은 칼빈슨호의 페이스북을 통해 알려졌다.
칼빈슨호 전단은 지난달 미 샌디에이고를 출항해 지난 10일 괌에 도착했다. 7함대 소속 로널드레이건호가 이미 활동 중인 이 지역에 동태평양을 관할하는 3함대 소속 칼빈슨호까지 합류한 것이다. 미 해군은 앞으로 중국의 인공섬 주위에 해군 함정을 증파해 ‘항행의 자유’ 작전을 강화할 계획이다. 미 해군 전문매체 네이비타임스는 “새 정부에서는 한층 공격적으로 작전을 펼치겠다는 게 미 해군과 태평양함대 사령부의 방침”이라고 전했다.
중국은 남중국해상 미국 항행의 자유 작전에 대해 심각한 주권 침해라고 주장해 왔다. 겅솽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지난 15일 칼빈슨호의 남중국해 파견에 대해 “중국은 남중국해 각 도서와 부근 해역에 대해 논쟁의 여지가 없는 주권을 갖고 있다”며 미국에 ‘중국의 주권과 안전에 도전하지 말 것’을 촉구했다. 그는 “각국이 국제법에 따라 남중국해에서 항행 및 통행의 자유를 누리는 것을 존중하지만 어느 국가도 항행 및 통과의 자유를 명분으로 내세워 중국의 주권과 안전을 침해하는 것에 반대한다”고 강조했다.
중국 국무원은 이와 함께 최근 해상교통안전법 개정 의견수렴 안을 통해 외국의 잠수체가 중국 영해를 통과할 때 준수 규정을 추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중국은 지난해 12월 필리핀 수비크만 인근 남중국해 해상에서 미국 해군 함정을 회수 중이던 무인 수중 드론 1대를 압류했다가 반환한 바 있다.
19일 AP통신 등에 따르면 미 해군의 항공모함 칼빈슨호(사진) 전단이 18일부터 남중국해에서 정기적인 작전 수행에 돌입했다. 칼빈슨 항모 타격전단 사령관 제임스 킬비 해군 소장은 “최근 수주간 태평양 훈련을 통해 항모 전단의 효율성과 준비 태세가 향상됐다”면서 “우리는 인도·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우리의 동맹과 파트너, 친구들과 함께 강력한 관계를 건설하면서 이런 능력을 발휘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남중국해의 진입은 칼빈슨호의 페이스북을 통해 알려졌다.
칼빈슨호 전단은 지난달 미 샌디에이고를 출항해 지난 10일 괌에 도착했다. 7함대 소속 로널드레이건호가 이미 활동 중인 이 지역에 동태평양을 관할하는 3함대 소속 칼빈슨호까지 합류한 것이다. 미 해군은 앞으로 중국의 인공섬 주위에 해군 함정을 증파해 ‘항행의 자유’ 작전을 강화할 계획이다. 미 해군 전문매체 네이비타임스는 “새 정부에서는 한층 공격적으로 작전을 펼치겠다는 게 미 해군과 태평양함대 사령부의 방침”이라고 전했다.
중국은 남중국해상 미국 항행의 자유 작전에 대해 심각한 주권 침해라고 주장해 왔다. 겅솽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지난 15일 칼빈슨호의 남중국해 파견에 대해 “중국은 남중국해 각 도서와 부근 해역에 대해 논쟁의 여지가 없는 주권을 갖고 있다”며 미국에 ‘중국의 주권과 안전에 도전하지 말 것’을 촉구했다. 그는 “각국이 국제법에 따라 남중국해에서 항행 및 통행의 자유를 누리는 것을 존중하지만 어느 국가도 항행 및 통과의 자유를 명분으로 내세워 중국의 주권과 안전을 침해하는 것에 반대한다”고 강조했다.
중국 국무원은 이와 함께 최근 해상교통안전법 개정 의견수렴 안을 통해 외국의 잠수체가 중국 영해를 통과할 때 준수 규정을 추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중국은 지난해 12월 필리핀 수비크만 인근 남중국해 해상에서 미국 해군 함정을 회수 중이던 무인 수중 드론 1대를 압류했다가 반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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