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프린스턴대 경제학과 수석졸업 김정호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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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작성일10-06-03 12:25 조회5,896회 댓글0건본문

▲ 미국 동부 명문 프린스턴대학 경제학과 졸업식에서 한인 학생이 학점과 논문 점수 등을 모두 합산해 가장 우수한 1명의 학생에게 주는 '핼버트 화이트'상을 수상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사진은 이 상을 수상한 화제의 주인공 김정호(21)씨
"노벨경제학상 받아야죠"
“금융위기의 원인은 파생상품입니다. 사람들은 파생상품이 금융회사에서 판매되는 것이어서 그럴듯하게 생각하지만, 사실은 도박과 다를 게 없습니다. 파생상품의 가치와 효과를 정확하게 측정하고 검증해야 합니다”
이는 금융위기의 원인에 대한 미국 월가의 저명한 이코노미스트의 분석이 아니라 이제 갓 학부를 졸업한 21살짜리 대학 졸업생의 의견이다.
주인공은 미국 프린스턴대학 경제학과의 수석 졸업생으로 선정된 김정호씨.
김씨는 4.3점 만점에 4.143점의 학점을 받았고 지난달 31일 열린 프린스턴대 경제학과 졸업식에서 99명의 졸업생중 학점과 논문점수 등을 모두 합산해 가장 우수한 1명의 학생에게 주는 ‘핼버트 화이트’상을 수상했다.
이 대학 경제학과에서 한인 학생이 이 상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프린스턴대 경제학과는 저명한 경제학자 그레고리 맨큐 교수와 앨런 블라인더 전 연방준비제도(Fed) 부의장 등을 배출했고 벤 버냉키 현 FRB 의장이 교수로 재직한 바 있는 미 동부의 명문이다.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인 폴 크루그먼 교수도 현재 프린스턴대 경제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졸업 후 전액 장학금을 받고 같은 학교 대학원에 진학할 예정인 김씨는 이미 대학원 과목을 상당 부분 이수했기 때문에 내년쯤이면 박사과정에 들어갈 예정이다.
김씨는 금융경제와 거시경제 분야를 전공한 뒤 미국 대학에서 연구를 계속할 예정이다.
“단기적으로는 우선 상위권 대학의 교수직을 얻는 것이 목표이고 중기 목표는 미국 경제학회가 40세 이하의 소장 경제학자를 대상으로 2년마다 수여하는 존 베이츠 클락 메달을 받는 것입니다. 장기적으로는 노벨 경제학상을 받는 게 목표죠”
김씨는 학문적 이론뿐 아니라 경제정책을 통해 현실에도 큰 업적을 남긴 로런스 서머스 현 백악관 국가경제위원장을 우상으로 삼고 있다고 말했다.
김씨는 어릴 때부터 대기업 해외법인에 근무하는 부모님을 따라 캐나다와 호주,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등을 돌아다니며 학교를 다녔다.
새로운 곳에 갈 때마다 학교 과정에 적응하는 것이 여간 힘들지 않았지만, 대신 적응력은 자신이 있었다.
중학교 1학년 때 호주에서 영어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다가 “이래선 안되겠다”싶어 이를 악물고 공부하기 시작했고 그때 미국의 유명한 대학에 진학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싱가포르에서 학교를 다니던 고교 1년때 경제학 시험에서 1등을 한 뒤로 경제학자가 되겠다는 꿈을 갖게 됐다.
김씨는 금융위기의 시기에 경제를 연구할 수 있어 행운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앞으로 한국에 들어가 경제 정책 부문에서 이바지할 수 있는 기회도 갖고 싶다고 밝혔다.
이는 금융위기의 원인에 대한 미국 월가의 저명한 이코노미스트의 분석이 아니라 이제 갓 학부를 졸업한 21살짜리 대학 졸업생의 의견이다.
주인공은 미국 프린스턴대학 경제학과의 수석 졸업생으로 선정된 김정호씨.
김씨는 4.3점 만점에 4.143점의 학점을 받았고 지난달 31일 열린 프린스턴대 경제학과 졸업식에서 99명의 졸업생중 학점과 논문점수 등을 모두 합산해 가장 우수한 1명의 학생에게 주는 ‘핼버트 화이트’상을 수상했다.
이 대학 경제학과에서 한인 학생이 이 상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프린스턴대 경제학과는 저명한 경제학자 그레고리 맨큐 교수와 앨런 블라인더 전 연방준비제도(Fed) 부의장 등을 배출했고 벤 버냉키 현 FRB 의장이 교수로 재직한 바 있는 미 동부의 명문이다.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인 폴 크루그먼 교수도 현재 프린스턴대 경제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졸업 후 전액 장학금을 받고 같은 학교 대학원에 진학할 예정인 김씨는 이미 대학원 과목을 상당 부분 이수했기 때문에 내년쯤이면 박사과정에 들어갈 예정이다.
김씨는 금융경제와 거시경제 분야를 전공한 뒤 미국 대학에서 연구를 계속할 예정이다.
“단기적으로는 우선 상위권 대학의 교수직을 얻는 것이 목표이고 중기 목표는 미국 경제학회가 40세 이하의 소장 경제학자를 대상으로 2년마다 수여하는 존 베이츠 클락 메달을 받는 것입니다. 장기적으로는 노벨 경제학상을 받는 게 목표죠”
김씨는 학문적 이론뿐 아니라 경제정책을 통해 현실에도 큰 업적을 남긴 로런스 서머스 현 백악관 국가경제위원장을 우상으로 삼고 있다고 말했다.
김씨는 어릴 때부터 대기업 해외법인에 근무하는 부모님을 따라 캐나다와 호주,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등을 돌아다니며 학교를 다녔다.
새로운 곳에 갈 때마다 학교 과정에 적응하는 것이 여간 힘들지 않았지만, 대신 적응력은 자신이 있었다.
중학교 1학년 때 호주에서 영어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다가 “이래선 안되겠다”싶어 이를 악물고 공부하기 시작했고 그때 미국의 유명한 대학에 진학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싱가포르에서 학교를 다니던 고교 1년때 경제학 시험에서 1등을 한 뒤로 경제학자가 되겠다는 꿈을 갖게 됐다.
김씨는 금융위기의 시기에 경제를 연구할 수 있어 행운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앞으로 한국에 들어가 경제 정책 부문에서 이바지할 수 있는 기회도 갖고 싶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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