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플로리다 나이트 클럽서 총격…2명 사망·17명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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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관리자 작성일16-07-25 09:36 조회4,29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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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플로리다주의 한 나이트 클럽에서 총기 난사가 벌어져 최소 2명이 숨지고 10여 명이 다쳤다.

미국 NBC와 CBS방송 등 외신은 미국 플로리다주 포트마이어스 지역의 나이트 클럽 ‘클럽 블루’에서 25일 오전 12시 30분쯤(현지시각) 총격이 발생해 최소 2명이 숨지고 17명이 부상을 입었다고 보도했다. 이날 이 나이트클럽에서는 10대들의 파티 ‘틴 나잇(Teen night)가 열렸던 것으로 알려졌다.

지역방송 WTSP는 리 카운티 경찰 당국이 2명이 사망하고 17명이 총격을 당했으며, 사망자 2명이 모두 남성이라고 보도했다. WTSP는 현장에서 총격 용의자 1명은 체포됐고, 1명은 달아났다고 전했다. 피해자는 12∼27세로 10대 청소년이 대다수인 것으로 알려졌다.

CNN방송은 주로 10대들이 참여하는 파티지만 모든 연령대가 입장 가능했고, 입장 당시 신분증을 요구하지는 않았다고 전했다.

주민들은 나이트 클럽에서 30여발의 총성이 울렸고, 나이트 클럽이 순식간에 아수라장으로 변했다고 전했다. 사람들은 총격을 피해 나이트클럽 밖으로 쏟아져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현장 조사를 위해 나이트클럽 인근 도로를 폐쇄했다. 경찰은 나이트클럽 인근에서 용의자 3명을 체포해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하고 있다.

나이트클럽 '클럽 블루'는 사건 이후 페이스북에 "클럽 문을 닫고 부모들이 아이들을 데리러 올 무렵 총격이 발생했다"며 "사건과 관련된 모든 분께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글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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