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러리, 9·11 테러 추모식서 '앞뒤로 휘청'…건강이상설 증폭될 듯

페이지 정보

최고관리자 작성일16-09-12 09:47 조회6,390회 댓글0건

본문

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 힐러리 클린턴(여·69)이 11일(현지시각) 뉴욕에서 열린 9·11 테러 추모행사에서 어지럼증으로 휘청이다 예정보다 일찍 행사장을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클린턴 후보의 ‘건강이상설’이 재차 제기될 전망이다.

미국 폭스뉴스는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이날 오전 뉴욕 맨해튼 ‘그라운드 제로’에서 열린 공식 추모행사에 참석했던 클린턴 후보가 ‘건강 이상’으로 추도식 현장을 급히 떠났다고 11일 보도했다.
11일(현지시간) 뉴욕 맨해튼에서 열린 9·11 테러 15주기 추모행사에 참석했던 힐러리 클린턴 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가 건강에 이상이 생겨 예정보다 일찍 자리를 뜨고 있다. 힐러리 후보는 부축을 받고서도 제대로 걷지 못하다 주저앉는 모습을 보여, 건강이상설을 증폭시켰다./유튜브 영상 캡처
폭스는 클린턴 후보가 어지럼증을 느낀 뒤 자신의 전용차에 올라탔다고 전했다.

한 목격자는 폭스와의 인터뷰에서 “클린턴이 수행원과 경호원들의 부축을 받으며 자신의 검은색 벤 차량을 기다리면서 두어 차례 옆으로 휘청거렸다”며 “차량에 올라타면서 인도와 차도 사이의 턱에 걸려 무릎이 꺾이면서 신발 한 짝이 벗겨질 정도로 휘청거렸다”고 말했다.

클린턴은 자신의 딸 첼시의 아파트로 이동해 잠시 휴식을 취한 뒤 자택으로 이동했다.

이에 대해 클린턴 캠프의 닉 메릴 대변인은 “클린턴 후보가 오늘 아침 9·11 추모식에 1시간 30분동안 참석해 유가족에게 추모를 표했다”며 “추모식 도중 더위를 먹어 딸의 아파트로 갔으며 지금은 매우 좋아졌다”고 밝혔다.

이날 뉴욕의 기온은 섭씨 30도 가량, 습도는 40% 정도였다.

이날 사건으로 공화당 트럼프 후보 측이 제기해 온 ‘클린턴 건강이상설’이 더욱 확산될 전망이다. 클린턴 후보는 지난 5일 유세 현장에서 연설 도중 기침이 멈추지 않아 건강에 문제가 생긴게 아니냐는 의혹을 받아왔다.

클린턴의 주치의 리자 발댁은 공식 성명을 통해 “클린턴이 폐렴에 걸렸다”고 밝혔다.

그는 “클린턴이 알레르기로 인한 기침을 계속해서 원인을 검사하는 도중 그녀가 폐렴에 걸렸음을 확인했다”면서 “항생제를 투여했으며 일정을 조정해 휴식을 취하도록 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오늘 아침의 사건에서 그녀는 더위 때문에 탈수 증세를 느꼈으며 현재 그녀는 탈수 증상을 잘 극복했다”고 밝혔다.

한편 우려 확산을 의식한 듯 이후 클린턴 후보가 딸의 뉴욕 아파트 인근에서 산책하는 모습이 포착했다.그는 또 시민들을 향해 손을 흔드면서 괜찮아졌다고 말하기도 했다.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오스토리로 보내기
  • 네이버밴드로 보내기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Korea in US Articles 목록

Total 1,152건 13 페이지
Korea in US Articles 목록
  • 힐러리, 9·11 테러 추모식서 '앞뒤로 휘청'…건강이상설 증폭될 듯  
  • 최고관리자   2016-09-12 09:47:00   6391회     추천    비추천
  • 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 힐러리 클린턴(여·69)이 11일(현지시각) 뉴욕에서 열린 9·11 테러 추모행사에서 어지럼증으로 휘청이다 예정보다 일찍 행사장을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클린턴 후보의 ‘건강이상설’이 재차 제기될 전망이다.미국 폭스뉴스는 익명의 소식통…
  • 경북 경주에서 규모 5.8 지진 발생… 관측 사상 최강  
  • 최고관리자   2016-09-12 09:41:16   2271회  첨부파일   추천    비추천
  • 기상청은 12일 오후 8시32분 경북 경주에서 규모 5.8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앞서 7시44분쯤에는 규모 5.1 정도의 1차 지진이 있었다. 규모 5.8은 관측 사상 한반도에서 발생한 가장 강한 지진이다.두 차례 큰 지진으로 전국에서 강한 진동이 감지됐고, 주…
  • 미국 웰스파고 은행, ‘200만개 유령 계좌’ 만들어  
  • 최고관리자   2016-09-09 11:35:03   4373회     추천    비추천
  • 직원들, 실적 압박에 고객 명의 도용수수료 명목 등으로 돈 가로채5300명 해고…벌금 1억8500만달러 부과웰스파고 샌프란시스코 본사 건물.미국 4대 은행 중 한 곳인 웰스파고의 직원들이 고객 몰래 ‘유령 계좌’ 수백만개를 만들어 각종 수수료 명목 등으로 고객들의 돈을…
  • CNN "미 공군, 핵탐지 전문 항공기 WC-135 한반도 급파"  
  • 최고관리자   2016-09-09 10:18:27   4920회  첨부파일   추천    비추천
  • 북한의 5차 핵실험과 관련 미국 공군이 핵 탐지 정찰기를 한반도에 급파할 것으로 알려졌다.CNN은 “미 공군이 북한의 5차 핵실험 여부를 파악하기 위해 '콘스턴트 피닉스(Constant Phoenix)'로 불리는 WC-135 특수 정찰기를 한국에 급파할 예정”이라고 9…
  • 北조선중앙TV "핵 실험 성공, 마음대로 핵탄두 생산 가능"  
  • 최고관리자   2016-09-09 10:13:07   6134회     추천    비추천
  • /연합뉴스북한이 9일 핵실험 성공을 공식 발표했다.조선중앙TV는 이날 오후 ‘조선핵무기연구소’ 명의의 성명을 보도하면서 “핵탄두 위력 판정을 위한 핵폭발 시험을 단행했다”면서 “시험이 성과적으로 진행됐고, 방사성 물질 누출이 전혀 없었다”고 보도했다.북한은 리춘희 아나…
  • 美 퍼거슨 흑인 인권운동가, 차에서 총격 피살된 채 발견  
  • 최고관리자   2016-09-08 09:24:01   5949회     추천    비추천
  • 미국 미주리 주 퍼거슨에서 흑인 인권 운동가로 활동하던 대런 실스(위 가운데)가 7일(현지 시각) 도시 외곽에서 시신으로 발견됐다. /연합뉴스미국 미주리 주 퍼거슨에서 공권력의 인종차별에 항의하는 시위를 주도한 흑인 인권 운동가가 무참히 살해된 채 유기돼 경찰이 수사에…
  • 中·日정상, 대놓고 말싸움… 회견도 아베 홀로  
  • 최고관리자   2016-09-06 10:55:09   3709회     추천    비추천
  • - 시진핑·아베, 30분간 정상회담아베 "남중국해 판결 수용하라"시진핑 "日은 언행을 조심해야"日, 회담 1시간 요청… 中이 거부… 핫라인 조속 가동엔 의견 일치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과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5일(현지 시각) 오후 중국 항저우(杭州)…
  • 트럼프가 이민정책을 누그러뜨리기는 커녕 더 사악한 걸 들고 나왔다  
  • 최고관리자   2016-09-02 13:59:00   5018회  첨부파일   추천    비추천
  • (최근 많은 사람들이 오해했던 것 같지만) 선거를 앞두고 이민 정책에 있어 보다 유연하고 온화해진 도널드 트럼프 같은 건 역시 존재하지 않는다. 그리고 앞으로도 없을 것이다.미국 공화당 대선후보 도널드 트럼프는 31일(현지시간) 불법 이민자들에게 합법적 지위를 보장할 …
  • 세월호특조위 “선체 절단하면 참사 원인규명 영원히 불가능”  
  • 최고관리자   2016-08-30 12:52:37   1880회     추천    비추천
  • 4·16 세월호참사 특별조사위원회(세월호특조위)는 최근 해수부가 세월호를 선체 인양 직후 절단하겠다는 결정을 내린데 대해 "선체 절단은 참사 진실의 절단"이라고 주장하며 반대 의사를 밝혔다.세월호 특조위는 30일 오전 서울 중구 저동 특조위 대회의실에서 정례브리핑을 열…
게시물 검색
2024년 11월 우수회원 순위 (1위~10위)
순위 닉네임 11월 적립
포인트
총 적립
포인트
korea999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00 48,800
글쓰기, 댓글달기, 코멘트,
로그인만 하셔도 포인트가 올라갑니다.
글이 없습니다.
글이 없습니다.
미국 최대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
지금 투자하세요!
광고를 이용해 주시면 싸이트 운영에 도움이 됩니다.


Poll
결과

New Serv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