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서해 5도에 어떤 군사 전력 차이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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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작성일10-11-24 08:11 조회2,599회 댓글0건본문
해병대 6연대.연평부대 vs 북한군 4군단
“다윗과 골리앗 싸움..전력증강 절실”
서해 5도 일대를 지키는 우리 군의 화력이 북한보다 떨어져 이 지역의 전력 증강이 절실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24일 군 관계자는 “서해 5도 지역의 해병대와 북한의 4군단 전력을 비교하면 다윗과 골리앗의 싸움”이라며 “이 지역에 배치된 포를 사거리가 40㎞에 달하는 K-9 자주포와 155㎜ 견인포 등으로 더욱 보강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서해 5도를 방어하는 우리측 해병대 6연대와 연평부대의 화력이 북방한계선(NLL)을 사이에 두고 맞서는 북한군 5군단에 비해 크게 떨어진다는 것이다.
군 당국에 따르면 연평도와 소연평도, 우도를 방어하는 연평부대에는 병력 1200여명이 배치돼 있다. 여기에 K-9 자주포 6문, 105㎜ 견인포 6문, 90㎜ 해안포, M-48 전차, 벌컨포, 81㎜ 박격포 등의 화기(火器)가 배치돼 있다.
백령도와 대청도, 소청도에 배치된 해병대 6여단에는 4000여명의 병력이 있다. K-9 자주포 6문, 155㎜ 견인포 10여문, 105㎜ 견인포 6문, 90㎜ 해안포, M-48 전차, 벌컨포, 4.2인치 박격포, 81㎜ 박격포 등을 보유하고 있다.
K-9 자주포와 155㎜ 견인포는 사거리가 길어 북한의 황해도 해안까지 사격할 수 있지만 105㎜(사거리 13㎞)와 81㎜, 벌컨포 등은 사거리가 짧아 직접 타격이 불가능하다. 적이 침투할 경우 대응수단으로만 활용이 가능한 것이다.
우리군 병력이 5200여명 배치된 데 비해 북한군 4군단은 수만 명의 병력을 배치한 것으로 추정된다. 또 주요 전력이 NLL에 인접한 해안선을 향하고 있다.
서해 NLL 지역에서 남측은 백령도와 연평도를 위주로 전력을 배치해 경계임무를 수행하고 있지만, 북측은 해안선을 따라 해안포와 미사일을 집중적으로 배치해놓은 게 특징이다. 우리가 ‘방어적’이라면 북한은 보다 ‘공격적’이다.
이 같은 해안포와 미사일을 바탕으로 예기치 못한 교전이 발생하면 북측은 다수의 해안포와 미사일을 우리 함정과 도서에 퍼부을 수 있다.
지난해 5월 현재 북한의 서해 함대는 13척의 잠수함과 362척의 함정을 보유하고 있다. 함정 대부분은 170~400t급의 경비정과 유도탄고속정, 어뢰정, 화력지원정 등 소형 전투함으로 해주와 사곶 등에 전진 배치돼 있다.
북한은 또 2002년 6월 제2차 연평해전 당시 우리 고속정을 공격한 SO-1급 경비정 18척을 배치해 활동 중이다. 85mm 단연장포(사정 15.5km), 37mm 단연장포(사정 8km), 14.5mm 2연장포(사정 7km)로 무장하고 있다.
북한은 또 사곶과 해주, 옹진반도 등 서해안 주요 기지와 섬에 130mm(사정 27km), 76.2mm(사정 12km) 해안포와 152mm(사정 27km) 지상곡사포(평곡사포) 등을 배치해 놓고 있으며, 지난 1월17일 ‘대남 전면대결 태세 진입’ 성명 이후 포 진지를 노출해 놓고 있다.
사정 83~95km에 이르는 샘릿, 실크웜 지대함 미사일도 NLL 북쪽 해안가에 집중적으로 배치했다. 해안포와 미사일을 동시 다발적으로 발사하면 우리 해군 함정을 비롯한 백령도, 연평도에 큰 피해가 날 수도 있다.
사정이 이렇지만 군 당국은 지금까지 서해 5도 지역의 전력 배치를 등한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해병대가 꾸준히 전력 보강을 요청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오히려 지난 노무현 정부는 해병대 2개 사단을 유지하면서 1개 여단과 연평부대를 해체해 병력 4000명을 감축할 계획을 세우기도 했다.
그러나 이번 북한의 천암함 피격사건과 연평도 포격 도발을 계기로 서해 5도를 방어하는 해병대 전력을 대폭 강화해야 한다는 주장에 힘이 실리고 있다.
김태영 국방장관은 이날 국회 국방위원회에서 서해 5도 해병대 전력과 관련, “105㎜는 사거리가 짧아서 155㎜로 바꾸겠다”며 “백령도에 있는 K-9 자주포 6문도 12문으로 늘리려고 한다”고 밝혔다.
이어 “(서해 5도 지역은) 과거에는 주로 적의 상륙에 대응했는데 포격전이 심각한 문제여서 그 방향에서 확실한 전력보강이 될 수 있도록 발전시키겠다”고 덧붙였다.
24일 군 관계자는 “서해 5도 지역의 해병대와 북한의 4군단 전력을 비교하면 다윗과 골리앗의 싸움”이라며 “이 지역에 배치된 포를 사거리가 40㎞에 달하는 K-9 자주포와 155㎜ 견인포 등으로 더욱 보강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서해 5도를 방어하는 우리측 해병대 6연대와 연평부대의 화력이 북방한계선(NLL)을 사이에 두고 맞서는 북한군 5군단에 비해 크게 떨어진다는 것이다.
군 당국에 따르면 연평도와 소연평도, 우도를 방어하는 연평부대에는 병력 1200여명이 배치돼 있다. 여기에 K-9 자주포 6문, 105㎜ 견인포 6문, 90㎜ 해안포, M-48 전차, 벌컨포, 81㎜ 박격포 등의 화기(火器)가 배치돼 있다.
백령도와 대청도, 소청도에 배치된 해병대 6여단에는 4000여명의 병력이 있다. K-9 자주포 6문, 155㎜ 견인포 10여문, 105㎜ 견인포 6문, 90㎜ 해안포, M-48 전차, 벌컨포, 4.2인치 박격포, 81㎜ 박격포 등을 보유하고 있다.
K-9 자주포와 155㎜ 견인포는 사거리가 길어 북한의 황해도 해안까지 사격할 수 있지만 105㎜(사거리 13㎞)와 81㎜, 벌컨포 등은 사거리가 짧아 직접 타격이 불가능하다. 적이 침투할 경우 대응수단으로만 활용이 가능한 것이다.
우리군 병력이 5200여명 배치된 데 비해 북한군 4군단은 수만 명의 병력을 배치한 것으로 추정된다. 또 주요 전력이 NLL에 인접한 해안선을 향하고 있다.
서해 NLL 지역에서 남측은 백령도와 연평도를 위주로 전력을 배치해 경계임무를 수행하고 있지만, 북측은 해안선을 따라 해안포와 미사일을 집중적으로 배치해놓은 게 특징이다. 우리가 ‘방어적’이라면 북한은 보다 ‘공격적’이다.
이 같은 해안포와 미사일을 바탕으로 예기치 못한 교전이 발생하면 북측은 다수의 해안포와 미사일을 우리 함정과 도서에 퍼부을 수 있다.
지난해 5월 현재 북한의 서해 함대는 13척의 잠수함과 362척의 함정을 보유하고 있다. 함정 대부분은 170~400t급의 경비정과 유도탄고속정, 어뢰정, 화력지원정 등 소형 전투함으로 해주와 사곶 등에 전진 배치돼 있다.
북한은 또 2002년 6월 제2차 연평해전 당시 우리 고속정을 공격한 SO-1급 경비정 18척을 배치해 활동 중이다. 85mm 단연장포(사정 15.5km), 37mm 단연장포(사정 8km), 14.5mm 2연장포(사정 7km)로 무장하고 있다.
북한은 또 사곶과 해주, 옹진반도 등 서해안 주요 기지와 섬에 130mm(사정 27km), 76.2mm(사정 12km) 해안포와 152mm(사정 27km) 지상곡사포(평곡사포) 등을 배치해 놓고 있으며, 지난 1월17일 ‘대남 전면대결 태세 진입’ 성명 이후 포 진지를 노출해 놓고 있다.
사정 83~95km에 이르는 샘릿, 실크웜 지대함 미사일도 NLL 북쪽 해안가에 집중적으로 배치했다. 해안포와 미사일을 동시 다발적으로 발사하면 우리 해군 함정을 비롯한 백령도, 연평도에 큰 피해가 날 수도 있다.
사정이 이렇지만 군 당국은 지금까지 서해 5도 지역의 전력 배치를 등한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해병대가 꾸준히 전력 보강을 요청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오히려 지난 노무현 정부는 해병대 2개 사단을 유지하면서 1개 여단과 연평부대를 해체해 병력 4000명을 감축할 계획을 세우기도 했다.
그러나 이번 북한의 천암함 피격사건과 연평도 포격 도발을 계기로 서해 5도를 방어하는 해병대 전력을 대폭 강화해야 한다는 주장에 힘이 실리고 있다.
김태영 국방장관은 이날 국회 국방위원회에서 서해 5도 해병대 전력과 관련, “105㎜는 사거리가 짧아서 155㎜로 바꾸겠다”며 “백령도에 있는 K-9 자주포 6문도 12문으로 늘리려고 한다”고 밝혔다.
이어 “(서해 5도 지역은) 과거에는 주로 적의 상륙에 대응했는데 포격전이 심각한 문제여서 그 방향에서 확실한 전력보강이 될 수 있도록 발전시키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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