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가 이민정책을 누그러뜨리기는 커녕 더 사악한 걸 들고 나왔다

페이지 정보

최고관리자 작성일16-09-02 13:59 조회5,023회 댓글0건

본문

(최근 많은 사람들이 오해했던 것 같지만) 선거를 앞두고 이민 정책에 있어 보다 유연하고 온화해진 도널드 트럼프 같은 건 역시 존재하지 않는다. 그리고 앞으로도 없을 것이다.

미국 공화당 대선후보 도널드 트럼프는 31일(현지시간) 불법 이민자들에게 합법적 지위를 보장할 수도 있다는 예상에서 완전히 빗나가는 이민정책을 발표했다. "누구든 단속에서 예외가 되지 않을 것"이라고 선언한 것이다.

그는 피닉스에서 열린, 주요 정책 연설이라고 묘사한 이날 연설에서 "누구든 미국에 불법적으로 입국한 사람은 추방 대상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게 바로 법과 국가가 있는 이유다. 그렇게 하지 않을 거라면 국가는 있을 필요가 없다." 트럼프의 말이다.

선거운동에서 이민정책을 가장 핵심에 놓았던 트럼프는 미국에 거주하고 있는, 1100만명으로 추정되는 불법 이민자들과 그들 중에서도 특히 범죄 기록 또는 보안 상 위협이 없는 이들을 어떻게 해야 한다고 생각하는지 설명해야 한다는 강한 압박을 받아왔다. 지난 2주 동안 트럼프의 연설은 이 문제에 있어 모순되는 것처럼 보였다. 지난 화요일에 말했던 것처럼 강제추방을 "완화"할 것인지? 아니면 이틀 전에 말한 것처럼 "강화"할 것인지?

trump

그러나 트럼프는 이날 연설로 자신의 정책이 불법 이민자들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지에 대해 큰 우려를 하지 않고 있다는 것을 분명히 보여줬다.

그는 "진실은, 1100만명이든 몇 명이든 불법 이민자들의 어려움은 핵심적인 이슈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트럼프는 이들이 먼저 본국으로 돌아가지 않고서는 미국에서 합법적 지위를 얻지 못하게 될 것이라며 "사면" 같은 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에 따르면, 그건 불법 이민자와 난민, 합법 이민자들이 다른 그 무엇보다 위협이기 때문이다. 그는 선거운동을 시작하면서 그렇게 말했고, 자주 이 말을 반복했으며, 이날 연설에서도 핵심 테마로 삼았다. 이날 연설이 끝날 때는 불법 이민자에게 살해된 희생자의 가족을 청중에게 소개했다. 트럼프는 테러리스트들이 난민들 속에 숨어 있을지도 모른다고, 이민자들이 복지 혜택을 누리게 될 것이라고, 미국 노동자들 (특히 흑인과 라티노)들이 일자리를 잃게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민정책 논쟁에는 오직 단 하나의 핵심 이슈가 있을 뿐이며, 그건 바로 미국인들의 행복"이라고 트럼프는 말했다.

trump

트럼프의 연설은 그가 강제 추방되지 않고 미국에 남을 가능성이 높은 불법 이민자들에 대해 무엇을 할 것인지보다는 그저 단속에 대해 말하는 걸 선호한다는 점을 다시 한 번 보여줬다. 모든 불법 이민자들이 "강제 국외추방 "으로 미국을 떠날 것이라고 말하기는 쉽다. 그러나 실제로 모든 불법 이민자들을 쫓아내는 건 현실적이지 않다. 그것이 과연 인도적이고 바람직한 방침인지에 대해서는 물론 말할 것도 없다.

최근 트럼프 선대위의 한 보좌관은 -단속요원이 집집마다 찾아다니거나 급습을 통해 그들을 검거할 것이라는- 트럼프의 레토릭을 듣고 사람들이 떠올렸을지 모르는 "대량 추방"은 언론들이 지어낸 것일 뿐, 애초 한 번도 제시된 적이 없는 내용이라고 주장했다. 그게 사실일 가능성도 있지만, 트럼프가 이 문제를 충분히 생각해보지 않고는 언론들이 그 공백을 채워가며 사람들이 자기가 생각하는대로 해석하도록 방치했기 때문일 수도 있다.

트럼프의 이날 연설은 강제추방에 대한 혼란을 해소하는 데 실패했다. 그는 "몇 년 내 모든 단속체계와 추방 목표가 마련되고, '(미국-멕시코 국경 사이의) 거대한 장벽을 짓는 것을 포함해 불법 이민을 완전히 종식시킨 다음"에서야 여전히 미국에 남아 있는 불법 이민자들에 대해 어떤 조치를 취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 때, 오직 그렇게 될 때 우리는 남아있는 불법 이민자들에 대한 적절한 배치 계획을 고려해 볼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그의 연설 다른 부분에 따르면, 그건 오직 그들을 미국에서 쫓아내기 위해 가능한 모든 방법을 동원한 다음에나 있을 일이다.

트럼프는 이날 연설에서 현행 법에 따라 불법 이민자로 간주되는 이들에 대한 접근 방법을 제시했다. 그러나 훨씬 방대하고 공격적으로 법을 적용하겠는 것을 분명히 했다. 그는 범죄자와 국가안보 위협 인물을 추방하겠다고 약속함과 동시에 범죄 기록이 없는 불법 이민자에 대한 추방이 감소하게 만든 오바마의 정책을 폐지하겠다고 말했다.

trump

트럼프는 이민세관국과 함께 "강제추방 태스크포스"를 만들어 범죄자들을 수색해 추방하는 데 집중하도록 하겠다는 말도 했다. 또 그는 연방 재정을 동원해 이민국에 온전히 협조하도록 함으로써 불법 이민자들을 위한 "피난 도시"를 없앨 것이라고 말했다. 체포된 모든 불법 이민자는 유죄인지와는 무관하게 추방 절차에 들어가게 될 것이라고도 했다. 정부는 합법적으로 미국 입국자와 출국자를 추적할 수 있어야 하고, 기업들이 불법 이민자를 고용하지 못하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트럼프는 말했다.

트럼프는 이민세관국 요원을 세 배 늘리고 국경 경비대 요원을 5000명 추가하겠다고 말했다. 또 미국 민주당 대선후보 힐러리 클린턴을 "그들이 추방시킬 수 있을 것"이라는 농담도 했다. 그는 국경에서 체포된 모든 사람은 무조건 구금될 것이며, 송환을 거부하는 국가들에게는 더 강력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경에 대한 약속은 물론 그게 전부가 아니었다. 테크놀로지에 힘입은, 그리고 멕시코가 돈을 댈 "뚫고 들어갈 수 없고, 물리적인, 높고, 강력하고, 아름다운 남부 국경 장벽"을 세우겠다는 것.

그는 멕시코시티를 전격 방문해 니에토 멕시코 대통령을 만나고 돌아온 지 불과 몇 시간 만에 이 장벽에 대해 말했다. 그는 회담 이후 니에토 대통령과의 공동기자회견에서 장벽 건설 비용에 대해서는 논의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후 니에토 대통령은 멕시코가 돈을 대지 않을 것이라는 점을 트럼프에게 분명히 말했다고 반박한 바 있다.

그러나 트럼프는 말을 잘 못 알아들은 것처럼 보인다.

그는 연설에서 "멕시코가 장벽 비용을 낼 것"이라고말했다. "100퍼센트다. 그들은 아직 모르고 있지만, 장벽 건설 비용을 낼 것이다"

trump

또한 트럼프는 합법적으로 미국에 들어오는 것을 더 어렵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우리가 볼 때 성공하고 번영하며 우리를 사랑할 가능성이 높은" 국가의 국민들만 받아들이도록 하겠다는 것.

그는 이어 "엄격한 검증"과 특정 국가 국민들에 대한 입국금지를 약속했다. 한 때 약속했던 무슬림 입국 금지는 아니지만, 이건 무슬림을 오지 못하도록 할 목적임이 분명하다.

"우리는 제대로 된 국가를 만들어야 합니다 여러분!" 트럼프의 말이다.
 

편집자주 : 도널드 트럼프는 꾸준히 정치적 폭력을 조장하고, 그는 상습적인 거짓말쟁이이며, 겉잡을 수 없는 제노포비아인종주의자여성혐오주의자인 데다 오바마 대통령이 미국 태생이 아니라고 믿는 사람들 중 하나일 뿐만 아니라 반복적으로 -전 세계 16억명에 달하는- 무슬림의 미국 입국을 금지하겠다고 말하는 인물이다.

* 이 글은 허핑턴포스트US의 Donald Trump Just Cranked Up The Volume On Immigration을 번역, 편집한 것입니다.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오스토리로 보내기
  • 카카오톡으로 보내기
  • 네이버밴드로 보내기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Korea in US Articles 목록

Total 1,152건 1 페이지
Korea in US Articles 목록
  •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 통일을 위한 판문점 선언 전문  
  • 최고관리자   2018-04-27 17:17:27   2635회     추천    비추천
  • ▲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지난 27일 판문점에서 공동 성명 발표를 하고 있다.     © KTV 캡처 2018년 4월 27일,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정상 회담의 결과로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 통일을 위한 판…
  • [판문점 선언] 美ABC "얄타회담·오슬로협정에 비견될만"  
  • 최고관리자   2018-04-27 17:15:10   6719회     추천    비추천
  •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옥철 특파원 = "얄타회담, 파리평화조약, 캠프데이비드협약, 오슬로협정에 비견될 만한 역사적 만남이다."미국 ABC 방송은 27일(현지시간) 정전협정의 평화협정 전환과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 등을 골자로 한 남북 정상의 판문점 선언과 두 정상의…
  • 미 보수파 "총기협회에 등 돌린 기업 세금우대 없애겠다"  
  • 최고관리자   2018-02-27 17:09:04   6779회     추천    비추천
  •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옥철 특파원 = 미국 플로리다 총격 참사 이후 논란의 중심에 선 미국총기협회(NRA)에 일부 기업들이 등을 돌리자, 이번에는 보수성향 정치인들이 해당 기업에 대한 세금우대를 없애겠다며 '역공'을 취했다.총기 규제를 요구하는 고객의 목소리를 듣고…
  • 미국 최대 규모 시카고 오헤어국제공항, 2배로 커진다  
  • 최고관리자   2018-02-27 17:08:36   6668회     추천    비추천
  • (시카고=연합뉴스) 김 현 통신원 = 미국 최대 규모 시카고 오헤어국제공항에 또다시 초대형 확장 공사가 추진된다.26일(현지시간) 시카고 트리뷴에 따르면 시카고 시는 주요 항공사들과 향후 8년간 총 85억 달러(약 9조 원)가 투입될 오헤어국제공항 신규 확장 및 첨단화…
  • 미국, 내년까지 러시아 넘어 세계 최대 산유국 된다  
  • 최고관리자   2018-02-27 17:08:01   6530회     추천    비추천
  • IEA 전망…올해 말 미국 원유 생산량 하루 1천100만 배럴 돌파할듯 미국 텍사스의 오일 펌프[로이터=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강건택 기자 = 국제에너지기구(IEA)는 27일 미국이 늦어도 내년까지 러시아를 넘어 세계 최대 원유 생산국에 등극할 …
  • 미 전문가 대북 코피 전략 부작용 경고…"파급 효과 심대할 것"  
  • 최고관리자   2018-02-27 17:07:34   6807회     추천    비추천
  • (서울=연합뉴스) 유영준 기자 = 북한에 대한 예방타격을 일컫는 이른바 '코피 전략'의 실체를 둘러싼 논란이 분분한 가운데 미 전문가들이 코피 전략의 부작용을 경고하고 나섰다.만약 트럼프 행정부가 북한에 대해 코피 공격을 가할 경우 전면전으로 확대할 위험성이 크며 이는…
  • 반이민 정책에도 불구하고 NIW를 통한 영주권 취득은 쾌청  
  • 최고관리자   2018-02-27 17:03:22   7023회  첨부파일   추천    비추천
  • (뉴욕=연합뉴스) 이귀원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부인 멜라니아 여사가 플로리다 주 고교 총기 참극 이후 '총기규제 강화'를 외치고 있는 학생들을 지지하는 발언을 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27일(현지시간) 전했다.최근 몇마디 않다가 오랜만에 3분 넘게…
  • 美 FCC, '망 중립성' 원칙 결국 폐기  
  • 최고관리자   2017-12-14 15:50:13   7981회     추천    비추천
  • "인터넷은 공공서비스 아닌 정보서비스…시장 원칙 따라야"비판론자들 "혁신과 투자의 생태계 파괴"  미 연방통신위원회 [연합뉴스 자료사진] (샌프란시스코=연합뉴스) 김현재 특파원 = 미국 연방통신위원회(FCC)가 14일(현지시간) 버락 오바마 …
  • 디즈니, 21세기폭스 인수…세계 미디어시장 '지각변동'  
  • 최고관리자   2017-12-14 15:49:20   8126회     추천    비추천
  • 57조원 빅딜 성사…美정부 승인 여부가 '최종 관문'마블 캐릭터 한데 모은 디즈니, 명실상부한 '콘텐츠 제왕'으로(워싱턴·서울=연합뉴스) 이승우 특파원 김정은 기자 = 월트디즈니가 14일(현지시간) 루퍼트 머독의 '미디어 제국' 중 일부인 21세기폭스의 영화·TV 사업…
  • 뮬러 특검, 트럼프家 금융거래 정조준  
  • 최고관리자   2017-12-06 11:46:03   5533회  첨부파일   추천    비추천
  • ‘러시아 스캔들’을 파헤치고 있는 로버트 뮬러 특별검사팀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독일 도이체방크 간 커넥션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 캠프 인사·측근 등을 기소한 데 이어 트럼프 대통령 본인과 가족에까지 수사 범위를 확대, 포위망을 좁혀가고 있다.블룸버그통신 등 …
  • 트럼프, 중동 화약고에 기어이 불붙이다  
  • 최고관리자   2017-12-06 11:45:26   5656회  첨부파일   추천    비추천
  •  “이스라엘 수도는 예루살렘” 트럼프, 공인 연설 예고 美대사관도 이전할 방침 국제사회 70년 합의 파기 중동 각국 격렬하게 반발 동맹 사우디 등 철회 요구마크롱, 트럼프에게 “반대” 교황·러·中도 반대 입…
  • CIA, 진실을 밝히기 위해 ‘한국어’ 요원 채용…연봉은 억대  
  • 최고관리자   2017-12-06 11:44:22   6055회  첨부파일   추천    비추천
  • 미국 중앙정보국(CIA)이 억대 연봉의 ‘한국어 요원’ 채용 공고를 내걸었다.지난 28일 CIA는 SNS를 통해 “중앙 정보부 언어 담당관으로서 당신이 무엇을 할 수 있는지 아십니까?” “진실을 밝히는 일입니다”가 적힌 사진을 올렸다. 이어 ‘한국어 구사 유무…
  • 트럼프 "北 타락한 국가…美 위협시 北 완전 파괴"  
  • 최고관리자   2017-09-19 11:50:58   6095회  첨부파일   추천    비추천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열린제72차 유엔총회에서 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 미국 abc 방송 화면 캡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9일(현지시간) 오전 뉴욕에서 열린 '제72차 유엔총회'에서 북한…
  • “미국 땅에서 나치 깃발이 휘날릴 줄이야…”  
  • 최고관리자   2017-08-17 10:20:16   8491회  첨부파일   추천    비추천
  • 12일 미국 버지니아주 샬러츠빌의 극우 백인민족주의자들의 행진에서 한 참가자가 나치 깃발을 들고 있다. 사진 출처:트위터  샬러츠빌 난동, 신나치주의자들 커밍아웃 “나치와 싸우다 20만명 전사한 나라에서…”독일 정부도 “극도로 역겨운 행태” …
  • 미 국가안보보좌관 "백인우월주의 유혈 사태는 테러행위"  
  • 최고관리자   2017-08-16 09:48:32   7212회  첨부파일   추천    비추천
  • H.R 맥매스터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H.R 맥매스터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버지니아주 샬러츠빌에서 12일 발생한 백인우월주의 시위대의 유혈 사태를 ‘테러’로 규정했습니다.맥매스터 보좌관은 어제(13일) `ABC'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20대 남성이…
  • 트럼프 대통령 “인종주의는 악”...백인우월주의 비난  
  • 최고관리자   2017-08-16 09:47:34   5688회  첨부파일   추천    비추천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4일 백악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버지니아주 샬러츠빌에서 발생한 유혈 사태에 대해 언급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버지니아주 샬러츠빌에서 지난 12일 유혈 사태를 일으킨 백인우월주의 시위대를 비난했습니다.트럼…
  • 이란 "미국의 새 제재 시 핵 협상 파기할 것"  
  • 최고관리자   2017-08-16 09:46:56   5740회  첨부파일   추천    비추천
  • 하산 로하니 이란 대통령이 15일 의회에서 연설하고 있다.  하산 로하니 이란 대통령은 미국이 자국에 새로운 제재를 가하면 몇 시간 안에 핵 협상을 파기할 것이라고 위협했습니다.로하니 대통령은 오늘(15일) TV로 생중계된 의회 연설에서 이같이 밝히며…
게시물 검색
2024년 11월 우수회원 순위 (1위~10위)
순위 닉네임 11월 적립
포인트
총 적립
포인트
korea999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0 48,900
글쓰기, 댓글달기, 코멘트,
로그인만 하셔도 포인트가 올라갑니다.
글이 없습니다.
글이 없습니다.
미국 최대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
지금 투자하세요!
광고를 이용해 주시면 싸이트 운영에 도움이 됩니다.


Poll
결과

New Serv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