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 당 Q & 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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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작성일09-09-13 19:51 조회3,253회 댓글0건본문
황 당 Q & A
Q : 안녕하세요, 아저씨 저는 샛별 초등학교 5학년 2반 맹짱구라고 합니다. 선생님이 숙제로 북극에 사는 동물 5개를 써오라고 하셨는데 저는 북극곰하고 펭귄 밖에 몰라요. 나머지는 아무리 생각해도 생각이 안나요. 어떻게 써 가야되나요? A : 북극곰 3마리, 펭귄 2마리라고 쓰세요 Q : 안녕하세요? 저는 이번에 4수에 실패한 인생 낙오자입니다. 뭐를 해도 자신이 없고 그저 죽고 싶은 생각뿐입니다. 주위의 시선은 너무나 냉정하기만 합니다. 누구에게 위로를 받고 싶은데 아무도 저를 위로하려 하지 않습니다. 따뜻한 말이 필요합니다. 도와주십시요. A : 가스 보일러, 전기장판, 아궁이, 열내는 하마 ...... Q : 안녕하세요? 전 이제 막 중학교에 입학한 학생입니다. 영어 숙제가 산더미 같은데 모르는게 너무 많습니다. 단어를 찾아오는 숙제인데 '작은 배' 라는 단어가 사전에 안나와 있습니다. 배가 ship 인 것은 알겠는데 작은 배는 도무지 알 수가 없습니다. 가르쳐주세요. A : 'ship 새끼' 입니다 Q : 얼마 전에 '작은 배'의 영어 단어를 질문했던 중학생입니다. 선생님께서 대답해주신 답을 들고 갔다가 죽도록 맞았습니다. 게다가 긴 영작 숙제까지 벌로 받았습니다. 영작 숙제는 그럭저럭 다 했는데 '삶은 계란'을 영어로 뭐라고 하는지 도무지 모르겠습니다. 지난번과는 달리 성실한 답변을 부탁드립니다 A : Life is egg 입니다. Q : 안녕하세요? 저는 26새의 백수건달입니다. 일이 잘 풀리지 않아 점을 봤더니 용하다는 점장이가 커다란 돈뭉치가 정면으로 달려들 운세라고 합니다. 복권을 사는게 좋을까요, 아니면 경마장을 가는게 좋을까요? A : 길을 건널 때 현금수송차를 조심하세요. Q : 저는 국가 안보에 관한 중요한 직책을 가지고 있는 사람입니다 그런데, 얼마 전부터 밤마다 골목길에서 저를 유심히 지켜보고 있는 남자가 있습니다. 어두워서 잘 보이지는 않지만 머리 색깔이 노란색인걸로 보아 외국 첩보원 같습니다. 아 ... 저는 이대로 죽게 되는걸까요 죽더라도 누구의 손에 의해 죽는건지 알고 싶습니다. C.I.A 일까요? 아니면 K.G.B 일까요? A : 그 사람을 G.A.Y 라고 생각해보신 적은 있으신지요 .. Q : 사랑에 빠져 있는 28세의 남성입니다. 전 이번에 명문대학을 우수히 졸업하고 대기업에 취직하게 되었습니다. 게다가 용모도 준수해서 많은 여성들이 따르지요. 문제는 제 아버지가 우리나라 10대 재벌이라는 점입니다. 전 애인에게 그 말을 하지 않았습니다. 부담을 주기가 싫어서였습니다. 그런데 자꾸 그녀가 물어오니 대답을 하지 않을 수가 없군요. 이 사실을 알면 그녀가 어떤 반응을 보일까요 A : 새 엄마를 맞이하게 되실 것 같군요... Q : 안뇽하시니까? 처는 일본에서 유학을 온 유학생이무니다. 어체 수업을 듣는데 교수님케서 'How many brothers do you have?' 라고 물어보셨스무네다. 크래소, '아이 해브 투 브라자'라고 대답했더니 모두들 웃는 커시었씁니다. 어디가 틀려서 웃는 커실까요? * 주) 일본인들은 'ㄷ' 발음을 'ㅈ' 발음으로 내는 희한한 족속임. A : 아이 해브 투 브라자'스' 가 맞습니다. Q : 전 명문여대에 다니고 있는 (그것도 인기학과에) 23세의 여성입니다. 올해 졸업을 앞두고 있는데 결혼이 걱정입니다. 전 머리도 좋고 지적인 여성이라고 자부하지만 남자들은 저를 별로 좋아하지 않아요. 남녀가 결혼해서 아이를 낳으면 머리는 엄마를 닮고 얼굴은 아빠를 닮는 다는데 왜 그걸 모르는 걸까요. 전문대에 다니는 제 친구는 머리는 깡통인데 얼굴 좀 예쁘다고 남자들한테 인기 만점입니다. 우리나라 남자들은 언제쯤 진정한 여성관을 갖게 될까요. 선생님의 현명한 견해를 듣고 싶어요 A : 많은 남성들이 외모만으로 여성을 평가하는 잘못된 습관을 가지고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당신은 최고의 신부감이니 자신감을 갖고 살아가십시오. 그리고... 친구분 전화번호좀 알려주세요. Q : 저는 공부는 못하지만 패기만만한 열혈고교생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제가 드라마 창공을 보고나서 느낀바 있어 공군사관학교에 진학하려 합니다. 문제는 수능점수가 30점정도밖에 안나온다는 점입니다. 제가 사관학교에 간다니까 선생님은 피식웃고 친구들은 아이큐 두자리가 할 수 있는 일은 활주로닦는 일뿐이라며 저를 놀리더군요. 하지만 저는 포기하지 않을 겁니다. 어떻게 공부해야 사관학교에 갈 수 있는지 알려주세요. 훌륭한 파일로트가 되어 국가안보에 이바지 하고 싶습니다. A : 국가안보를 위해 포기해 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Q : 안녕하세요? 저는 30세의 보통 직장인입니다. 제 문제는 제 애인입니다. 얼굴값을 한다는 말이 어울릴까요? 선물을 무지하게 밝힙니다. 이번 생일날 다이아몬드가 들어 있는 선물을 하지 않으면 헤어지겠다고 합니다. 하지만 저같은 보통 직장인이 무슨 돈이 있겠습니까? 이일을 어쩌면 좋을까요? A : 트럼프를 선물하세요. Q : 23세의 고민남입니다. 그녀를 정말 이대로 보내기가 싫습니다. 마음이 너무 아파요. 전 이제 어떻게 살아야 할까요? 이 고통의 날들을 어떻게 보내야 할까요? 삶의 의미가 사라져 버렸습니다. 아마 전 미쳐가고 있나봐요. 내 모든 것인 그녀 ... 보내기 싫습니다 ... 보낼 수 없습니다 이대로 보낸다면 ... 전 자살할지도 모릅니다. 어쩌면 좋죠? A : 가위나 바위를 내세요. Q : 안녕하세요? 저는 7살 먹은 아이를 키우고 있는 주부입니다. 그런데 아이가 좀처럼 말을 듣지 않습니다. 불러도 대답하거나 달려오지 않고, 쳐다보기만 합니다. 아이가 커서 뭐가 될려고 저럴까요? 걱정입니다. A : 웨이터나 동사무소 직원을 시키세요. Q : 저는 17세의 소녀입니다. 사춘기를 맞았는지 요즘들어 여러가지 생각에 사로잡히곤 합니다. 그중에서 가장 큰 고민은 자꾸 '나란 무엇인가?'하는 질문에 사로 잡힌다는 점입니다. 그 생각 때문에 공부도 안됩니다. 도데체 나는 무엇일까요? A : '인칭대명사'입니다. Q : 저는 인쇄업을 하고 있는 45세의 중년 남성입니다. 제가 얼마전에 큰 실수를 저지르고 말았습니다. '현상 수배범 포스터'와 '국회의원 당선자 포스터'를 헷갈려서 서로 바꿔서 인쇄해 버리고 만 것입니다. 이미 포스터는 전국에 배포되었습니다. 국회위원들이 저를 가만히 두지 않겠다고 으름장을 놓고 있습니다. 이일을 어째야 좋을까요? A : 신경쓰지 마세요. 어차피 같은 사람들입니다 Q : 5년동안 사귀던 여자와 헤어졌습니다. 전화를 해도 받지 않고, 집앞까지 찾아가도 만나주지를 않습니다. 그래서 매일매일 편지를 쓰기 시작했습니다. 오늘로 편지를 쓴 지 200일이 되는 날입니다. 그런데 그녀에게는 아무런 연락이 없군요. 정말 끝난 걸까요? A : 집배원과 눈이 맞았을 확률이 높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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